[NPB] 9월1일 요코하마 vs 주니치
◦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60승 2무 51패 / 센트럴리그 2위)
선발 평가 / ★★ : 로메로 (15경기 4승 7패 ERA 5.25)
지난 경기에서는 한신을 상대로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포심 구속은 여전히 빠르지만 NPB레벨에서도 전혀 먹히지 않고 있는 페이스. 두 경기에서 8이닝을 소화하면서 내준 피안타 수는 15개다. 모든 구종이 피안타율 3할을 넘어가는 등 믿고 던질만한 구종이 없다는 것이 문제. 말 그대로 구속만 빠르지 구위가 ‘깃털’인 선수로 이해하면 빠를 듯 하다. 주니치를 상대로는 꾸준히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한 번의 기회를 더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부진한다면 선발 로테이션에서 로메로의 얼굴을 보지 못할 가능성도 충분할 듯.
- 주니치 상대 ERA : 2.45
불펜 평가 / ★★★★★
지난 경기 아낀 불펜을 3명 투입했으나 에스코바르-이세-야마사키가 모두 피안타를 허용하는 등 다소 불안했다. 물론 실점을 내준 선수는 없었고, 요코하마 불펜의 핵심인 다나카 켄지로가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어 희망적인 요소는 충분하다.
- 불펜 ERA : 3.04
타선 평가 / ★★★★
쿠와하라가 리드오프에서 3개의 출루를 기록하고, 사노의 멀티히트, 소토의 홈런으로 점수를 얻어내는 정석적인 타순 운용을 선보였다. 지난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오타 타이시도 주니치전에서는 0.393의 타율로 상당히 좋은 페이스. 지난 경기에서는 8번 야스타카가 홈런을 기록하는 등 상/하위타선에서 모두 제 역할을 해주었다.
- 8월 OPS : 0.752
◦ 주니치 드래곤스 (52승 1무 64패 / 센트럴리그 6위)
선발 평가 / ★ : 우에다 (5경기 0승 3패 ERA 2.77)
지난 경기에서는 야쿠르트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는 거두지 못했다. 올 시즌 ERA에서 알 수 있듯이 매 경기 상당히 인상적인 활약을 해주고 있고, 세 경기 연속으로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 투구를 이어가고 있지만 타선의 지원을 잘 받지 못하고 있다. 물론 우에다도 커맨드가 다소 아쉽다는 단점은 있는 투수지만, 구위가 상당히 좋은 편이라는 장점도 확실한 투수. 특히 체인지업의 구사도가 상당히 좋고, 지난 경기에서도 삼진 7개를 잡아내는 등 빠르지 않은 구속으로도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 체인지업 헛스윙 율 : 37%
불펜 평가 / ★★★★
불펜 운영은 어렵지 않다. 가츠노가 6이닝을 던졌고, 시미즈와 소부에가 남은 2이닝을 1회 씩 분담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두 불펜 투수가 모두 안타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 불펜 ERA : 3.12
타선 평가 / ★★
전 날 4타수 3삼진의 최악의 활약을 펼친 아베가 1홈런 포함 2안타로 분전했지만, 그를 제외한 선수들이 기록한 안타 수는 4개에 그쳤다. 이틀 연속으로 출루능력을 나름대로 보여주었던 테이블세터진에서 직전 경기에서는 안타 1개와 볼넷 1개에 묶이는 등 타선의 손발이 전반적으로 맞지 않아보였다.
- 8월 OPS : 0.592
■ 승부 포인트
우에다는 올시즌 원정에서는 11이닝 5실점으로 제법 고전한 경기가 있었다.
■ 결론
요코하마의 승리를 점친다. 양 팀 선발진의 안정감은 오히려 주니치 쪽이 더 좋아보이기도 하지만, 로메로가 주니치의 약한 타선을 상대로는 구위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고, 타선의 무게감도 주니치보다는 요코하마쪽으로 기운다고 보는 것이 옳다. 요코하마 핵심 불펜 합류로 불펜 뎁스도 좋아진 상황이라 로메로가 조기에 강판되더라도 적절하게 대응이 가능할 수 있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승
[핸디캡 / -1.5] 주니치 드래곤스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