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9월1일 라쿠텐 vs 오릭스
◦ 라쿠텐 골든이글스 (58승 2무 57패 / 퍼시픽리그 4위)
선발 평가 / ★★ : 후지히라 (7경기 1승 0패 ERA 3.10)
지난 등판에서는 지바롯데를 상대로 5.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이닝 소화능력은 늘 단점으로 꼽히지만, 지난 경기에서는 피안타 1개를 내주는 동안 7개의 삼진을 잡는 등 상당히 내용이 좋았다. 다만 직구 위주의 투구 패턴으로 인해 투구 레파토리가 단조롭고, 지난 경기 상대인 지바롯데가 타격에서는 별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팀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일단 지난해와는 다르게 출루 억제 능력은 상당히 상승한 모습이지만, 가끔씩 직구 커맨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잦다.
- WHIP : 1.08
불펜 평가 / ★★★
불펜이 상당히 고생했던 경기. 가라시마가 3.1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불펜이 책임져야 할 이닝이 많았고, 두 경기 연속으로 5이닝 이상을 책임져야 했던 불펜도 2실점을 추가로 허용하면서 좋지 못했다. 사카이가 한 이닝을 퍼펙트로 막아주었던 것이 위안.
- 불펜 ERA : 3.03
타선 평가 / ★★
지난 경기에서는 아사무라가 1홈런 2타점을 치면서 분전했으나 좋은 타격감을 이어왔던 시마우치가 4타수 1안타에 그치면서 폭발력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그나마 스미타니가 2안타를 기록하면서 하위타선에서 분전해준 것이 눈에 띄었던 정도.
- 8월 OPS : 0.685
◦ 오릭스 버팔로스 (63승 1무 57패 / 퍼시픽리그 3위)
선발 평가 / ★★★★ : 비들 (34경기 4승 4패 ERA 3.13)
지난 등판에서는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메이저에서도 99번의 구원 등판을 기록할 정도로 철저하게 구원으로 나섰던 투수고, 오릭스에서도 불펜으로 나오는 횟수가 많았지만 구단에서는 비들을 선발 투수로 기용할 생각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읻단 좌완인데다 마이너에서도 이닝 수를 크게 웃도는 삼진을 잡았기 때문에 매력적인 자원임에는 분명한 선수. 일단 5이닝 정도를 꾸준하게 경험하게 해주고 서서히 이닝을 늘려나가면서 로테이션에 정착시킬 생각인 듯 한데, 이번 경기에서도 5이닝 정도를 최소 실점으로 막아주면 성공일 것이다.
- K9 : 10.37
불펜 평가 / ★★★★★
정석적인 마운드 운영을 선보였다. 초반부터 점수가 많이 벌어지면서 필승조를 최대한 아낀 것도 성과라고 볼 수 있고, 선발인 타지마도 7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 부담을 크게 줄였다. 와게스펙과 우다가와도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 불펜 ERA : 3.05
타선 평가 / ★★★★★
요시다가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중심 타자 역할을 잘 해주었으나, 직전 경기의 히어로는 유마. 2홈런 5타점으로 장타력과 클러치 능력을 제대로 과시했고, 하위타선에서도 야마아시가 홈런을 치는 등 타선의 응집력과 장타력에서 라쿠텐을 압도했다고 볼 수 있었을 것이다.
- 8월 OPS : 0.746
■ 승부 포인트
비들은 올 시즌 라쿠텐을 상대로 ERA 2.08로 상당히 좋았다.
■ 결론
오릭스의 승리를 점친다. 현재 오릭스의 타선은 NPB 최고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고, 지난 경기에서 라쿠텐과의 타선 차이가 상당히 큼을 여실히 증명했다. 비들도 좌완에다가 탈삼진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장점이 뚜렷한 선수이며, 5이닝 정도만 최소 실점으로 막고 불펜에게 바통을 넘겨주는 역할만 하대 성공적인 등판 기록이 될것이다. 후지히라의 직구 커맨드가 일정하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히 염두에 두어야 한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오릭스 버팔로스 승
[핸디캡 / -1.5] 오릭스 버팔로스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