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컵】 8월26일 대한한공 vs 삼성화재

경기분석

【KOVO컵】 8월26일 대한한공 vs 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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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2승 / B조 1위)

[공격 / ★★★★★]

상무에게 1세트를 내주긴 했으나 이후 나머지 세트를 모두 잡으며 3:1의 승리를 따냈다. 확실히 팀의 에이스로 떠오른 임동혁(O)이 26득점과 81%의 성공률, 78%에 달하는 효율을 보이며 역전승의 공신이 되었다.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로 경기에 출전한 정지석(OH)이 8득점에 효율 0%, 이준(OH)이 6득점 효율 10%, 임재영(OH)이 4득점, 정한용(OH)이 3득점에 그치며 아웃사이드 히터 라인이 전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미 진출이 확정되었기에 서브들을 내보내며 4강을 준비할 가능성도 있다.

[수비 / ★★★★]

높이가 기본적으로 있는 팀 답게 블로킹도 나쁘지 않은 팀이다. 지난 경기에서 13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그러나 미들블로커진에서 김민재(MB)를 제외하면 블로킹을 따낸 선수가 없어 중앙에서의 고민을 지울 수 없다. 리시브 라인의 지난 경기 효율이 정말 좋지 않았기 때문에 수비에서의 문제는 다소 큰 편이다.

◦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2승 / B조 2위)

[공격 / ★★★★]

홍민기(O)가 꾸준히 활약해 2승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지난 경기에서도 홍민기는 22득점과 48%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효율은 31%로 떨어졌지만 주 득점원으로 활약했다. 19득점을 올린 신장호(OH)도 17%의 낮은 효율로 고전했다. 노재욱(S)이 매우 좋은 토스를 뿌려주면서 다양한 공격을 시도하고 있는데 공격진의 퀄리티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장면이 조금씩 발생하고 있다.

[수비 / ★★★★]

블로킹이 지난 경기에서는 상당히 좋았다. 홍민기는 블로킹 5개를 기록하면서 수비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중앙과 측면이 모두 골고루 블로킹을 기록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이런 블로킹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경기는 OK의 공격력이 좋지 않았기에 많은 블로킹이 나올 수 있었다. 신장호가 리시브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문제. 이상욱(L)의 컨디션이 매우 좋으며 수비에서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 승부 포인트

삼성화재가 경기를 잡으려면 공격수들의 센스가 필요하다. 지난 경기에서도 효율이 낮았던 이유는 모두 강한 공격만을 시도하다 여러 번 막혔기 때문이다. 밀어 넣기 같은 공격도 시도하며 블로킹을 피하는 공격도 섞어준다면 경기를 유리하게 끌어갈 수도 있다.

■ 결론

대한항공의 우세가 예상된다. 삼성이 2승을 거두긴 했지만 상대 팀들이 그리 강하지 않은 상대였고 지난 경기에서는 삼성화재의 공격수들이 낮은 효율을 보여주었다. 대한항공이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은 정지석을 포함한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떨어진 컨디션을 올리기 위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셧아웃 승리는 추천하지 않는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승/무/패]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승 (추천 o)

[핸디캡 / -1.5]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승 (추천 x)

[언더오버 / ] 오버 (추천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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