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8월18일 KIA vs NC

경기분석

[KBO] 8월18일 KIA vs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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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50승 1무 51패 / 리그 5위)

선발 평가 / ★★★★ : 양현종 (22경기 10승 6패 ERA 3.48)

지난 경기에서는 삼성을 상대로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최근 기세가 매우 좋지 못한데, 두 경기에서 10.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실점을 10개 내주고 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구사로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은 여전히 좋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장타를 너무 많이 허용하고 있는 것이 문제. 직구의 구속이 142KM로 전성기에 비하면 많이 내려온 상태라고 할 수 있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의 비중이 높아진 상황인데 결국 두 변화구 중 하나라도 컨트롤에 문제가 생기면 경기가 어렵게 풀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NC의 좌우편차가 그리 큰 것도 아니라 두 구종이 모두 좋아야 무난한 투구가 가능할 것이다.

- 8월 ERA : 8.71

불펜 평가 / ★★

김재열의 투입이 동점으로 이어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과 좋은날의 편차가 매우 커 기용 방식을 바꾸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 선발로 뛰던 임기영도 불펜으로 투입하는 등 강수를 두기까지 했다.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 4.09 (7위)

타선 평가 / ★★★

나성범이 홈런을 치면서 앞서나가기는 했지만 김광현이 안정을 찾자 속수무책인 모습을 보였고, 병살타를 세개나 치면서 상대 투수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기도 했다. 김도영이 손바닥 부상을 당해 장기 결장이 에상되고 있고, 박찬호와 류지혁이 실책을 저지르는 등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 일주일 간 팀 OPS : 0.722 (5위)

◦ NC (44승 3무 54패 / 리그 8위)

선발 평가 / ★★★★ : 루친스키 (22경기 8승 8패 ERA 2.48)

지난 등판에서는 두산을 상대로 6이닝 2실점 호투를 보여주었으나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그래도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선보이는 등 안정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상태. 올 시즌 경이로운 볼삼비를 보여주고 있었을 정도로 제구가 상당히 깔끔한 상황이고 구속도 지난 시즌보다 오히려 더 늘었다. 구속이 는 패스트볼로 높은 존을 공략하고 브레이킹볼로 공을 떨어뜨리는 높낮이 피칭으로 타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 WHIP : 1.02

불펜 평가 / ★★

신민혁이 올라오면서 급격하게 경기가 꼬였고, 8회에만 4점을 내주면서 접전 상황이 되고 말았다. 김시훈이 8회 2사 1,2루에서 삼진으로 불을 꺼주었기에 망정이지 안타와 볼넷에서 모두 NC를 앞섰던 한화 타선에게 호되게 당할 뻔했다.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 12.38 (10위)

타선 평가 / ★★★

1회와 5회에 3점 씩을 내면서 안타와 볼넷을 한화보다 적게 얻어냈음에도 집중력을 잘 발휘해준 모습. 박민우가 3출루 경기로 테이블 세터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었던 것이 주효했으며, 3-4번으로 나온 박건우와 양의지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양의지는 3타점을 곁들이면서 정석적으로 타선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일주일 간 OPS : 0.655 (9위) 

 

■ 승부 포인트

루친스키는 올 시즌 기아와 첫 맞대결을 펼치지만, 지난 시즌 기아를 상대로는 광주 원정에서 3승을 기록한 바 있다.

■ 결론

NC의 승리를 점치는 게 나아보인다. 현재 양현종의 상태를 신뢰하기 어렵고, 기아의 뒷심자체가 많이 떨어져 있는 모습. 지속적으로 불안한 불펜 상황과 함께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잃고 실책을 기록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NC의 일주일 간 타격 성과가 부족하기는 하지만 타이트한 상황으로 몰리게 되더라도 기아의 사이드로 흘러가기는 어렵다. 기아 마운드 상황을 고려하면 오버를 점치는 것이 나아보이는 경기다. 

 

■ 추천 선택지

[일반] NC 승

[핸디캡 / +1.5] NC 승

[언더 오버 / 7.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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