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8월18일 두산 vs 키움

경기분석

[KBO] 8월18일 두산 vs 키움

관리자 0 2223

  


 

◦ 두산 (44승 2무 56패 / 리그 8위)

선발 평가 / ★★★ : 브랜든 (2경기 1승 0패 ERA 3.60)

지난 경기에서는 NC를 상대로 5이닝 2실점으로 물러나면서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커맨드가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인데, 지난 경기에서도 볼넷 5개를 허용하면서 이닝을 많이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직구의 속도가 평균 147KM 정도로 좌투수 치고는 상당히 빠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불필요하게 출루를 허용하는 경우가 잦다. 그래도 슬라이더와 직구를 바탕으로 좌타자를 상대로는 꽤 강점을 보여주고 있고, 키움 타선이 전반적으로 장타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팀은 아닌데다 잠실에서 펼쳐지는 경기이므로 부담도 상당히 적다.

- 좌타 상대 전적 : 17타수 2안타

불펜 평가 / ★★

마운드는 총체적으로 부진. 최승용이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위기상황을 만들고 내려갔으며, 김명신이 승계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경기가 넘어가고 말았다. 장원준과 이형범도 피안타를 허용하면서 불펜으로 나온 네 명이 모두 피안타를 내주고 말았다.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 1.64 (2위)

타선 평가 / ★★★

1회부터 상대 선발을 흔들고 실책까지 나와주면서 4점을 앞서 나갔으나 상대 불펜을 공략하지 못해 역전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수비에서 상당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원준에게 비자책점 3점을 추가해주고 말았고, 역전 적시타가 나오는 상황에서도 우익수가 공을 더듬는 등 수비에서의 부진이 상당히 치명적이었던 경기였다.

- 일주일 간 팀 OPS : 0.635 (10위)

◦ 키움 (61승 2무 45패/ 리그 3위)

선발 평가 / ★★★★ : 최원태 (20경기 7승 4패 ERA 3.24)

지난 경기에서는 롯데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투심을 주무기로 땅볼 비중을 늘리는 투구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데, 지난 경기에서는 장타 허용이 하나 밖에 나오지 않는 등 성공적으로 투구 패턴을 가져갔던 경기. 다만 수비와 BABIP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는 투수고, 특히 잠실에서는 ERA 5.28로 상당히 고전하는 페이스. 체력적으로도 약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경우도 많지 않다.

- 평균 소화 이닝 : 5.0

불펜 평가 / ★★

투수 교체는 또 실패. 김선기와 하영민이 2이닝을 책임지면서 3실점을 내주면서 요키시의 승리와 함께 팀 승리도 날리면서 두 경기 연속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후반기에 구원 패만 벌써 6번쨰다.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 7.71 (9위)

타선 평가 / ★★

김혜성이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타선을 홀로 이끌기에는 무리였다. 이정후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것이 상당히 컸고,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도 김혜성이 유일했다. 이번 달 한화와의 시리즈를 제외하면 키움 타선이 5점을 넘긴 경기는 한 경기에 불과하다.

- 일주일 간 OPS : 0.721 (6위) 

 

■ 승부 포인트

최원태는 전반적으로 원정에서의 성적이 좋지 못하다. 홈에서는 2.18의 ERA를 보여주고 있지만 원정에서는 4.91로 ERA가 치솟고 있다.

■ 결론

두산의 승리를 점친다. 키움의 마운드 사정을 상당히 비중있게 고려한 선택. 최원태가 퀄리티스타트 비중이 높은 투수가 아니고, 전반적으로 5이닝 정도를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는 유형이다. 결국 불펜이 어느 정도 받쳐주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인데, 현재 키움의 불펜 상황은 매우 최악이다. 브랜든이 좌타자 상대로는 상당히 강해 주력 타자들인 이정후, 김혜성 등이 좌타자인 키움 입장에서는 타자들의 활약도 장담하기 어렵다. 다만 두산의 타격 성과도 그리 좋지 못한 것이 사실. 언더가 1순위가 되어도 괜찮을 것이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두산 승

[핸디캡 / +1.5] 두산 승

[언더 오버 / 8.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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