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8월 3일 뉴욕 양키스 vs 시애틀
뉴욕 양키스 (70승 0무 33패 / AL 동부 1위)
선발 평가 / ★★★ : 타이욘 (20경기 10승 2패 ERA 3.72)
지난 등판에서는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공을 믿고 공격적으로 피칭을 하는 투수라 피안타도 제법 많이 맞는 투수지만 지난 경기에서는 4피안타만 내주면서 상대 방망이를 이겨내는 모습이었다. 올시즌 AL에서 가장 승률이 높은 투수인데, 매 경기마다 타선이 6점이 넘는 득점 지원을 해주고 있다. 같은 팀의 게릿콜과 함께 가장 타선의 덕을 많이 보고 있는 투수다.
- 득점 지원 : 6.03 (규정이닝 투수들 중 7위)
불펜 평가 / ★★★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약점인 불펜을 보강했다. 홈즈가 부진하고 있고 킹이 시즌 아웃이 된 상황. 오클랜드에서 트리비노를 데려왔고 컵스에서는 쏠쏠한 활약을 펼친 에프로스를 영입했다. 지난 경기에서도 불펜이 4이닝을 1피안타로 막으면서 간만에 안정적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후반기 팀 불펜 ERA : 3.14 (10위)
타선 평가 / ★★★★
홈런으로만 7점을 내면서 장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스포트라이트는 43호 홈런을 친 저지에게 쏠렸지만 리조도 유일한 안타를 홈런으로 때려냈으며 올시즌 양키스 타선의 최고 히트상품인 포수 트레비노도 2홈런을 기록하면서 하위타선에서 힘을 보탰다. 리드오프에서 3안타 1볼넷으로 활약한 르메이휴도 빼놓을 수 없는 자원.
- 후반기 팀 WRC+ : 121 (7위)
시애틀 매리너스 (55승 0무 48패 / AL 서부 2위)
선발 평가 / ★★★★ : 길버트 (21경기 10승 4패 ERA 2.78)
지난 등판에서는 휴스턴을 상대로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볼넷과 안타 허용 등에서 큰 변화는 없지만 땅볼 비중이 늘어나면서 ERA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은 ERA에 비해 FIP가 상당히 좋아 다소 운이 없는 시즌을 보냈는데, 올 시즌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면 좋을 것이다.
- WHIP : 1.146
불펜 평가 / ★★★
선발 곤잘레스가 크게 무너진 것이 패배의 제 1원인이라고 볼 만하지만 8회 나온 보루키도 실점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마운드의 상황이 매우 좋지 못했다.
- 후반기 불펜 ERA : 4.54 (22위)
타선 평가 / ★★
타선의 부진도 심각했다. 윙커를 제외하면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없었으며, 병살타도 2개나 나오면서 공격 흐름을 완전히 다 끊어먹었다. 시애틀의 14연승을 이끌었던 산타나도 전반기만큼의 활약상을 보이고 있지 못하다. 후반기에 들어와서는 타격 침체가 상당히 심하다.
- 후반기 WRC+ : 80 (28위)
승부 포인트
타이욘은 올 시즌 홈인 양키스타디움에서 ERA 3.16으로, 4.47을 기록하고 있는 원정 성적보다 상당히 좋은 수치를 올리고 있다.
결론
양키스의 승리가 유력하다. 물론 시애틀 선발인 길버트의 안정감은 상당한 수준이지만 타선 차이가 매우 심하다. 후반기 시애틀이 타선 침체로 인해 전반기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약점이었던 불펜도 트레이드를 이용해 뎁스를 보강하는데 성공해 정규시즌을 넘어 포스트시즌까지 대비하는 데 성공했다. 양키스의 방망이 능력을 감안하면 핸디(-1.5) 승리도 무난하게 기록할 수 있다.
추천 선택지
[일반] 양키스 승
[핸디캡 / -1.5] 양키스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