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8월 3일 애틀랜타 vs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62승 0무 41패 / NL 동부 2위)
선발 평가 / ★★★★ : 스트라이더 (22경기 5승 3패 ERA 2.91)
지난 등판에서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중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했지만 나름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긴 이닝을 던지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보니 올스타전 직전 두 경기에서는 상당히 고전하기는 했지만 올스타 휴식기에 체력을 충전한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상당한 구위의 슬라이더를 바탕으로 삼진을 뽑아내는 능력이 좋으며, 홈런 허용도 어느정도 억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HR9 : 0.6
- K9 : 13.4
불펜 평가 / ★★★★
불펜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지난 경기. 리와 잰슨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면서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휴식일을 가지면서 불펜 선수들의 체력도 상당부분 보충했다.
- 후반기 팀 불펜 ERA : 3.62 (14위)
타선 평가 / ★★
타선이 상당히 침체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다. 물론 상대 선발이 켈리였고, 불안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멜란슨을 상대로는 금방 공략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라일리를 제외하면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가 없었고, 5~9번 선수들은 아예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나마 1~4번에서 모두 안타가 나왔다는 점이 위안이었다.
- 후반기 팀 WRC+ : 99 (18위)
필라델피아 필리스 (55승 0무 47패 / NL 동부 3위)
선발 평가 / ★★★ : 넬슨 (27경기 3승 1패 ERA 3.94)
깁슨의 로테이션 차례이나 깁슨이 개인사로 인해 자리를 비우면서 대체 선발로 나서게 된다. 올 시즌 주로 불펜으로 나섰지만 한 경기 선발로 나선적이 있다. 그러나 올 시즌 5이닝 이상을 투구한 기록이 없어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오프너 기조로 경기를 운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기는 했지만, 의도와는 다르게 불펜이 빠르게 투입되는 경기가 될 수도 있겠다.
- WHIP : 1.313
불펜 평가 / ★★★
불펜 운영에 큰 어려움은 없다. 놀라가 6이닝 6피안타를 기록했음에도 선발로서 자기 몫을 해냈으며, 어펠과 파밀리아를 소모하는 것으로 경기를 매조 지었다. 다만 어펠과 파밀리아가 모두 피안타를 허용했으며, 파밀리아는 9회 또 실점을 내주었다는 점이 옥의 티다.
- 후반기 불펜 ERA : 5.45 (26위)
타선 평가 / ★★★★
18안타 2홈런으로 완전히 피츠버그 마운드를 두들겼던 경기. 꾸준히 하위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봄을 전진배치한 것도 상당히 성공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직전 경기에서는 클린업트리오로 나선 봄-리얼무토-카스테야노스가 모두 3안타 이상을 기록하면서 타선의 중추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그레고리우스가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
- 후반기 WRC+ : 100 (16위)
승부 포인트
깁슨은 통산 애틀랜타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1패 ERA 5.40으로 상당히 고전했던 바 있다.
결론
애틀랜타의 승리가 유력해보인다. 물론 필라델피아가 직전 경기에서 보여준 투타 균형은 인상적이었으나 상대가 매우 약체인 피츠버그 였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대체 선발로 나서는 넬슨이 애틀랜타를 상대로 좋지 못했고, 선발로서의 이닝 소화와 안정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하면 마운드 싸움에서는 스트라이더와 애틀랜타의 우세로 보는 것이 옳다.
추천 선택지
[일반] 애틀랜타 승
[핸디캡 / -1.5] 필라델피아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