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8월 3일 휴스턴 vs 보스턴
선발 평가 / ★★★★ : 하비에르 (19경기 6승 6패 ERA 3.26)
직전 등판에서는 오클랜드를 상대로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해 패전 투수가 되었다. 7월에 상당히 부진한 경기가 많아지고 있는데, 특히 걱정스러운 부분은 7월에만 7개의 홈런을 허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커맨드가 다소 들쭉날쭉한 편이지만 뺴어난 탈삼진 능력과 피홈런 억제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기에 당혹스럽기 까지 한 기록. 이로 인해 최근 4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기가 없었다.
- HR9 : 1.1
- WHIP : 1.064
불펜 평가 / ★★★★
가르시아가 패전 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7이닝을 소화했고, 메이튼과 몬테로가 2이닝을 무피안타 무볼넷으로 막으면서 마운드 운영은 정석적으로 이루어졌다. 애틀랜타에 오도리지를 내주고 윌스미스를 영입해 불펜 뎁스도 확충했다.
- 후반기 팀 불펜 ERA : 3.90 (17위)
타선 평가 / ★★
지속적으로 타격이 문제. 디아즈를 제외하면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없었으며, 디아즈를 뺀 나머지 선수들이 기록한 안타는 3개에 불과했다. 결국 보스턴에서 바스케스를 데려와 타율 0.175에 그치고 있는 말도나도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마감시한 전 까지 추가적인 트레이드가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 후반기 팀 WRC+ : 118 (8위)
보스턴 레드삭스 (51승 0무 52패 / AL 동부 5위)
선발 평가 / ★★★ : 크로포드 (15경기 2승 3패 ERA 4.15)
마지막 등판에서는 5.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보다는 커맨드에 집중하면서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고, 피안타도 3개만 내주면서 클리블랜드 타선을 묶어냈다. 7월에 치른 모든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등 점점 ‘계산이 서는 ’투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안타를 맞더라도 볼넷을 내주지 않는 특유의 피칭 방법이 잘 먹히고 있다.
- 7월 28이닝 4볼넷
불펜 평가 / ★★★★
트레이드 매물로 나온 이볼디가 6.1이닝을 소화하는 역투를 펼쳤고, 슈라이버와 하우크가 2.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이볼디의 승리를 지켜주었다. 오랜만에 보스턴 불펜이 접전 상황에서 팀의 승리를 지켜준 경기였다.
- 후반기 불펜 ERA : 7.25 (30위)
타선 평가 / ★★★
리드오프로 나선 듀란이 1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팀 득점의 전부를 책임졌다. 클린업 트리오가 모두 안타를 때려내기는 했지만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가 듀란 제외 전무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듀란이 사실상 팀의 승리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정도. 수비에서도 2개의 실책이 나오면서 공수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하비에르는 올 시즌 홈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하는 투수. 원정에서는 ERA 4.15로 다소 고전하고 있지만 홈에서는 ERA 2.55로 여느 팀 에이스 못지않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결론
언더를 주력으로 삼는 것을 추천하는 매치다. 휴스턴은 타격 부진으로 인해 오클랜드와의 시리즈에서도 상당히 고전한 바 있고 보스턴도 지난 경기 듀란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패배 가능성도 상당히 있었다. 하비에르와 크로포드도 나름 안정감 있게 마운드를 지켜줄 수 있는 유형이다. 휴스턴이 보스턴의 포수인 바스케스를 데려와 타선을 보강과 보스턴의 전력 약화를 동시에 이루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휴스턴의 근소 우위를 점치는 것이 낫다.
추천 선택지
[일반] 휴스턴 승
[핸디캡 / -1.5] 휴스턴 승
[언더 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