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8월 3일 마이애미 vs 신시내티
마이애미 말린스 (47승 0무 55패 / NL 동부 4위)
선발 평가 / ★★★ : 가렛 (10경기 2승 4패 ERA 3.96)
루자르도와 로테이션 순서를 바꾸어 한국 기준 수요일 새벽에 등판하게 되었다. 지난 등판에서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해 패전 투수가 되었다. 볼넷은 1개를 내주었고 8개의 삼진을 잡는 등 구위와 제구력에서는 문제가 없어 보였으나 피안타를 7개나 맞으면서 집중타를 허용한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그래도 지난해에 비하면 커맨드가 상당히 안정적인 상황이며 평균 이닝도 5.2이닝 가량으로, 나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WHIP : 1.185
불펜 평가 / ★★
불펜에서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주면서 경기를 접전 상황으로 계속 유지하기는 했으나 세 명의 불펜 투수가 모두 피안타를 허용하는 등 상당히 불안했다.
- 7월 팀 불펜 ERA : 3.93 (18위)
타선 평가 / ★★
도합 5안타에 묶여버리면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없었으며, 대타로 나선 포르테가 1안타 1타점을 기록하지 못했더라면 영봉패도 충분히 가능해 보였던 경기. 7월부터 이어진 타격 부진이 상당히 길게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 후반기 WRC+ : 89 (23위)
신시내티 레즈 (40승 0무 61패 / NL 중부 5위)
선발 평가 / ★★ : 애쉬크래프트 (12경기 4승 2패 ERA 4.64)
지난 등판에서는 마이애미를 상대로 6.2이닝 4실점 (3자책)을 기록했고,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결과는 나름 좋았지만 역시 피홈런을 하나 허용했으며, 안타도 8개를 맞는 등 상대 방망이에 여전히 고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지만 정타를 허용하는 비중이 많아 안타로 인한 출루가 상당히 많은 유형. 이 때문에 ERA와 FIP의 격차가 제법 큰 편이기는 하지만 안정성을 장담하기 어려운 투수임에는 분명하다.
- H9 : 10.5
- WHIP : 1.424
불펜 평가 / ★★★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산마르틴-기바우트-스트릭랜드 모두 피안타를 허용하면서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지 못했다. 마무리를 하러 나온 스트릭랜드는 상대 대타에게 안타를 허용해 실점을 허용했고, 1이닝을 소화하는 데 24구나 소모해야 했다.
- 후반기 불펜 ERA : 2.81 (8위)
타선 평가 / ★★★
8번으로 나온 알모라가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상위타선에서의 활약은 매우 아쉬웠지만 리드오프로 나온 인디아가 나름 활약하면서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상위타선에서는 그나마 활약이 괜찮았던 선수로 볼 수 있겠다.
- 후반기 WRC+ : 110 (10위)
승부 포인트
신시내티의 올 시즌 원정 OPS는 0.625에 불과하다.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에서는 0.748로 타격이 더욱 살아나는 유형의 팀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
신시내티의 승리를 점친다. 물론 양 팀의 지난 경기 타격 성과는 매우 아쉽기는 했지만 타석에서는 그나마 후반기에 조금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신시내티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 옳다고 본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이 안타 억제에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해 이번 경기에서는 타격에서 빛을 발할 가능성이 있기는 하나 기본적인 타격 성과가 뛰어나지 않은 두 팀의 만남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역시 언더를 점치는 것이 나아보이는 매치다.
추천 선택지
[일반] 신시내티 승
[핸디캡 / -1.5] 신시내티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