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8월 2일 한화 vs KIA
한화 이글스 (28승 2무 63패 / 리그 10위)
선발 평가 / ★★★★ : 장민재 (21경기 4승 4패 ERA 3.67)
우천 취소로 인해 로테이션이 밀렸지만 선발 투수 변동은 없다. 시즌 초반에는 이닝 소화능력에서 기복이 조금 있었으나 최근 5경기에서는 ERA 1.69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빠른공을 던지는 공은 아니지만 커맨드가 괜찮은 투수고, 포크볼의 활용도가 좋다. 지난 등판에서도 삼성을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며,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 WHIP : 1.26
불펜 평가 / ★★★★
타선이 초반부터 터져주면서 필승조를 아낄 수 있는 상황이었고, 페냐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불펜 과부하를 막았다. 세 명의 불펜이 모두 피안타를 허용하는 등 불안감이 없지는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우천 취소까지 겹치면서 마운드 운용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 최근 일주일 7~9회 ERA : 5.14 (4위)
타선 평가 / ★★★★
완전히 두산 마운드를 맹폭했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만 5명이었으며, 중심타선의 노시환-하주석은 모두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타선의 중추 역할을 했다. 리드오프에서는 터크먼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밥상을 차려주는 역할을 제대로 했다. 김인환의 부진으로 인해 선발 전원안타에 실패한 것이 옥의 티.
- 일주일 팀 OPS : 0.762 (4위)
KIA 기아 타이거즈 (47승 1무 44패 / 리그 5위)
선발 평가 / ★★★ : 놀린 (9경기 2승 5패 ERA 3.42)
지난 등판에서는 4이닝 1실점으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볼넷은 1개만 내주었을 정도로 제구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고 보기는 어려웠지만 안타 5개를 허용하는 등 상대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겨내지는 못했다. 좌투수임에도 우타자보다는 좌타자에게 더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하주석과 정은원 등 주력 타자들이 좌타자인 한화를 상대로는 상성에서 좋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 0.350
불펜 평가 / ★★★★
전상현이 팔꿈치 문제로 말소되었으나 불펜이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끝까지 경기를 접전 상황으로 만드는 데는 성공했다. 박준표를 제외하면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선수는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실점을 내준 선수는 없었다.
- 최근 일주일 7~9회 ERA : 4.50 (3위)
타선 평가 / ★★★
역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기는 했지만 이우성을 끝까지 벤치에 앉혀두었고 올스타전 까지 페이스가 좋았던 김도영도 주전으로 쓰지 않았다. 그나마 이창진이 8경기 연속으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으며 박찬호-이창진-나성범으로 이뤄진 1~3번 라인이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 일주일 팀 OPS : 0.748 (6위)
승부 포인트
장민재는 기아를 상대로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 ERA 3.27로 상당히 좋았다.
결론
한화가 유리한 승부가 될 가능성도 크다. 놀린이 좌투수임에도 오히려 좌타자에게 약점을 보인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터크먼, 하주석, 정은원 등 주력 상위 타자들이 좌타자인 한화에게 되려 고생할 가능성도 크다고 본다. 한화가 우천 취소로 인해 불펜의 체력도 벌었으며 마지막 경기에서 타자들의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한화가 업셋을 만들어볼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할 수 있겠다.
추천 선택지
[일반] 한화 승
[핸디캡 / +1.5] 한화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