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7월 30일 샌디에이고 vs 미네소타

경기분석

【MLB】 7월 30일 샌디에이고 vs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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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55승 0무 45패 / NL 서부 2위)

선발 평가 / ★★ : 스넬 (11경기 2승 5패 ERA 4.75)

지난 등판에서는 메츠와 맞붙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다만 스넬이 커리어 내내 메츠의 홈인 시티필드에서는 잘 던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의미가 있는 기록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올시즌 가장 나쁜 BB9 수치를 기록하고 있고, WHIP는 풀타임 선발로 활동하고 있는 시즌 중에서는 가장 좋지 못한 수치다. 홈런은 적게 맞고 있지만 불안한 커맨드로 인해 주자의 출루를 제어하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

- WHIP : 1.455

- BB9 : 5.4 (커리어 로우)

불펜 평가 / ★★

다르빗슈가 7이닝을 버틴 공로를 로저스가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9회 3피안타를 내주면서 순식간에 끝내기 2점을 내주었다. 위기 상황에서 2아웃을 잘 잡아놓고 장타 한방에 경기가 뒤집힌 상황이라 팬들이 뒷목을 잡기 충분했던 결과.

- 7월 팀 불펜 ERA : 5.58 (27위)

타선 평가 / ★★

타선도 여전히 묵묵부답. 프로파가 1번으로 나서면서 2안타를 기록하는 등 제 몫을 다 해주었으나 마차도-보이트-놀라로 이루어진 클린업트리오가 무안타에 묶였다. 그나마 김하성이 1안타 1타점으로 프로파의 노력에 응답했다. 팀이 기록한 안타는 5개 뿐이었고, 여전히 타선 업그레이드를 위한 트레이드 ‘썰’은 끊이지 않고 있다.

- 7월 WRC+ : 90 (22위)

미네소타 (52승 0무 46패 / AL 중부 1위)

선발 평가 / ★★★★ : 라이언 (15경기 7승 3패 ERA 2.89)

지난 등판에서는 디트로이트를 상대해 5.2이닝 1실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부상에서 복귀했음에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어가고 있는데, 복귀 이후 ERA가 2.67로 상당히 좋다. 제구에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주자를 대량으로 출루시키는 스타일은 아니며, 이닝 소화에는 다소 약점이 있지만 풀타임 선발 첫 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적어도 5~6이닝 정도는 믿고 밭길 수 있는 투수다.

- WHIP : 1.049

불펜 평가 / ★★

아처 이후 나온 카튼과 카노가 모두 2실점을 기록하면서 밀워키에게 승기가 금방 넘어가버리고 말았다. 불펜에서 나온 4명의 선수 중 메길을 제외한 전원이 피안타를 기록하면서 밀워키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 7월 팀 불펜 ERA : 4.04 (18위)

타선 평가 / ★★

상위타선이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1~4번까지 주전으로 나선 선수들이 안타는 커녕 단 하나의 출루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하위타선에서 미란다, 갈릭 등 감이 좋아보이는 선수들이 많았기에 상위타선이 분발했더라면 적어도 접전 상황으로 경기를 만들 수도 있었을 것이다.

- 7월 팀 WRC+ : 114 (7위)

승부 포인트

올 시즌 스넬은 미네소타를 상대해 ERA 18.90으로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결론

미네소타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보겠다. 스넬이 지난 경기 꽤 잘 던지기는 했으나 시티필드는 원래 스넬이 잘 던지던 곳이다. 몸상태는 멀쩡하지만 이미 커맨드에서 난조를 보인지 오래고, 미네소타도 상위타선만 각성한다면 타선이 불을 뿜을 가능성도 제법 있는 편이다. 다만 라이언이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에는 어려운 편이고, 미네소타의 불펜도 그리 안정적이지 못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오버를 주력으로 삼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다. 

 

 

추천 선택지

[일반] 미네소타 승

[핸디캡 / -1.5] 미네소타 승

[언더 오버 / 7.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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