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7월30일 전북현대 vs 제주유나이티드
● 전북 (리그 2위 / 승승승무승)
최근 페이스는 매우 좋다. 앞선 공식 8경기에서 6승 2무를 달리는 중. 다시 좋은 흐름을 찾았다. ‘1위’ 울산도 승점 5점차로 맹추격하고 있으며, FA컵도 4강에 진출한 상태. 특히나 6월 중순 A매치 휴식기 이후 더욱 좋아진 모습이다.
다만,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전력의 100%는 아니다. 쿠니모토(MF)가 음주운전으로 계약 해지를 했으며, 김진수(DF), 김문환(DF), 송민규(FW), 김진규(MF), 백승호(MF)와 같은 주력 선수들이 3일 간격으로 치러지는 동아시안컵까지 소화한 상태. 여기에 ‘핵심 수비수’ 홍정도(DF)도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선수층이 넓지만 국가대표급 자원들의 컨디션이 100%가 아닌 것은 큰 걸림돌. 직전 5월 제주와의 홈 경기에서도 0-2로 완패한 경험이 있으므로 이번 일정도 쉽게 승리를 따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 결장자 : 최보경(DF / A급), 홍정호(DF / A급), 토르니케(FW / B급)
● 제주 (리그 4위 / 패무패승무)
시즌 초반에 비해 흐름이 다소 꺾인 모습. 앞선 리그 6경기에서 단 1승밖에 따내지 못했으며, 해당 1승도 홈에서꼴찌 성남을 상대로 거둔 신승이다. 그래도 시즌 초반 성적에 힘입어 아직 리그 4위를 유지하는 중. 동아시안컵 기간으로 인해 모처럼 꿀 같은 휴식을 취했다.
다만 아직까지 전력 누수가 있다. 3백의 한 축을 맡아온 정운(DF)과 ‘주력 윙백’ 정우재(DF), 주전급 자원인 김경재(DF)와 김봉수(MF)까지 모두 이번 일정에서 출전이 불투명하다. 한국축구중계 남기일 감독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라는 생각으로 직전 포항전에서 기존의 3백 대신 4백을 사용했다. 수비수가 적어진 탓에 어쩔 수 없는 선택. 또한 윙어인 조성준(MF)을 풀백으로, 중원 자원인 최영준(MF)을 센터백으로 출전시키며 적진에서 승점 1점을 따냈다. 여기에 7부리그 출신인 ‘신예 2선’ 김범수(FW)와 2022년 K리그 최연소 득점을 기록한 한종무(MF)도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제주의 문제였던 U-22 자원 활용 고민도 어느정도 해결한 모습. 이번 일정에서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 결장자 : 정운(DF / A급) 김주원(DF / C급), 정우재(DF / A급), 김경재(DF / B급), 김봉수(MF / B급)
●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2무 2패 5득점 7실점 (제주 우세)
2. 전북 이번 시즌 홈 성적 : 11전 3승 5무 3패 (무실점 비율 : 9%, 무득점 비율 : 27%)
3. 제주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1전 5승 2무 4패 (무실점 비율 : 18%, 무득점 비율 : 27%)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3-2 (전북 승)
●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양 팀의 최근 3차례 맞대결 모두 언더(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도 언더(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후술하겠으나, 양 팀 모두 여러가지 이유로 100%의 컨디션을 낼 수 없는 상태. 전북은 대표팀 차출, 부상, 경기 외적인 사고로, 제주는 부상으로 스쿼드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이번 일정에서 승부의 추는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을 전망. 양 팀 모두 패배를 면할 가능성이 높으며 무승부를 예상하겠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o)
[핸디캡 / -1.0] 제주 승 (추천 x)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