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7월30일 광주FC vs 대전시티즌
● 광주 (리그 1위 / 무승무무승)
직전 부산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다시 좋은 흐름을 찾았다. 리그 5경기째 무패. 2위 대전에 승점 11점앞선 채 굳건히 선두를 지키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 홈에서는 14경기 중 11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홈 강세를 이어나가는 중.
K리그2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꼽히는 이정효 감독 답게 지난 부산전에서도 확실한 맞춤 전술로 상대를 제압했다. 전반전에는 적극적인 압박과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전에는최근 빡빡한 경기 일정 속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왔기에, 다소 내려선 후 역습을 가했다. 이는 잘 들어 맞았고, 후반 역습으로 ‘신예 1선’ 허율(FW)이 득점까지 터뜨렸다. 이정효 감독도 경기 종료 후 ‘후반에는 체력적으로 안배를 꾀했다. 전반적으로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이 잘 맞아 떨어졌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대전과 비길 생각이 없다. 공격적으로 승부하겠다’라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 결장자 : 이한샘(DF / C급)
● 대전 (리그 2위 / 무무패승승)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좋지 못한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데 성공했다. 리그 2위 자리도 꾸준히 유지하는 중. 또한,조유민(DF)의 동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직전 경기가 연기되면서 약 2주간의 꿀 같은 휴식을 취했다. 무더운 날씨에서 호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여름 이적시장을 가장 잘 보낸 전력 중 하나. 일찍이 경남에서 K리그2 최고의 용병으로 꼽히던 윌리안(FW, 최근 5경기 4골)을 영입했으며 국가대표 출신의 미드필더 주세종(MF, 직전 경기 1도움)와 또 다른 ‘용병’ 카이저(FW)까지 새롭게 팀에 합류했다. 윌리안은 이적 하자마자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거듭났고, 대한민국우루과이중계 주세종은 데뷔전부터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해당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카이저는 지난 시즌 브라질 리그에서 6골을 넣은 공격수로, 득점력을 나름대로 갖추고 있는 전력이다. 또한 2003년생의 ‘슈퍼루키’ 배준호(MF)가 직전 경기에서 데뷔골까지 터뜨리는 등 팀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은 상태. 이번 일정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겠다.
- 결장자 : 노건우(MF / C급), 김민덕(DF / A급), 민준영(DF / A급)
●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2무 1패 5득점 4실점 (광주 우세)
2. 광주 이번 시즌 홈 성적 : 14전 11승 1무 2패 (무실점 비율 : 57%, 무득점 비율 : 7%)
3. 대전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2전 5승 3무 4패 (무실점 비율 : 25%, 무득점 비율 : 25%)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3-1 (광주 승)
●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양 팀의 최근 4차례 맞대결 중 3번의 언더(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은 언더(2.5 기준)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후술하겠으나, 광주는 이번 시즌 이정효 감독 체제에서 매우 좋은 경기력으로 리그 1위를 달리는 중. 특히, 홈에서는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한다. 여기에 대전도 여름 이적시장을 성공적으로 보내며 최근 2연승을 달리는 중. 1위 광주를 맹추격하고 있다. 양 팀 모두 흐름과 선수단 면면도 좋기에 이번 일정도 승부의 추는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을 전망. 양 팀의 최근 4차례 맞대결 중 2번의 무승부가 나온 점도 참고하면 좋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o)
[핸디캡 / -1.0] 대전 승 (추천 x)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