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트윌란 (덴마크 1부 4위 / 승승무무승)

1차전에서는 1-1로 비기면서,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사실 94분에 허용한 라스트미닛 골이 아니었더라면 승리를 거둘 수도 있던 상황이기는 했는데, 막바지에 세트피스에서 집중력을 잃은 것이 아쉬웠을 듯 합니다. 다만 경기력에서는 스포르팅에게 완벽하게 밀렸다는 점은 사실. 상대에게 점유율을 72%나 내주는 모습을 내주었으며, 이 때문에 철저하게 수비와 역습에 치중해야 했습니다. 그렇다고 역습이 효과적으로 이어진 것도 아니었는데, 박스 안 보다 바깥에서 기록한 슈팅이 더 많았고, 77분에 기록한 슈팅도 아주 먼 거리에서 찬 슈팅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간 것이었습니다. 올 시즌 리그에서 홈 경기력이 더 좋지 못하다는 점도 걱정거리라고 할 수 있을 듯. 단적으로, 올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4패는 모두 홈에서 기록한 것이었습니다. 실리적인 전술에 발목을 잡히는 모습이었고, 실점이 원정보다 많이 나오고 있다는 점도 사실. 스포르팅이 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이라 실리적인 운영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공세적으로 나설 경우 실점 억제 능력이 상당히 떨어질 것을 걱정해야 할 것.

- 결장자 : 브루마도(FW / C급), 마르티네즈(CM / B급)

◈ 스포르팅 (포르투갈 1부 4위 / 승승패무승)

스포르팅 입장에서는 일정이 상당히 부담스럽기는 할 것. 우리 시간 기준 화요일 새벽에 차베스와 경기를 치르고, 2일의 휴식만을 가진 채 이 경기를 임해야 하는 상태입니다. 1차전 결과도 1-1로, 스포르팅 입장에서는 결코 만족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 물론 앞서 설명했듯이 1차전의 경기 내용이 압도적이었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유효 슈팅이 2개에 그치면서 자신들이 경기를 힘들게 가져간 것을 감안해야 하고, 미트윌란의 박스 안 슈팅 억제 능력이 꽤 좋았던 점도 감안하기는 해야겠지만, 어찌되었든 슈팅을 많이 만드는 모습은 전력 차이에서는 미트윌란을 스포르팅이 앞서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는 의미로 여겨져도 될 듯 합니다. 역시 문제는 수비가 될 텐데, 최근 후반 실점이 많아지는 등 후반이 되면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포르투와 차베스와의 경기에서도 90분 이후 실점이 나왔고, 지난 경기에서 내준 실점도 77분으로 승부에 영향을 크게 미치기에는 충분했던 시간대. 스포르팅이 경기를 압도하는 와중에도 이런 실점이 나오고 있고, 체력적인 부담과 원정 경기라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꽤 어려운 매치가 될 수도 있습니다.

- 결장자 : 브라간차(CM / C급)

◈코멘트

전력으로는 스포르팅이 앞서고 있는 것은 확실. 지난 1차전에서도 점유율과 경기 분위기는 완전히 스포르팅의 페이스였습니다. 미트윌란이 전반적으로 홈에서 다소 약세라는 점도 고려하기는 해야할 것. 다만 스포르팅의 후반 집중력 문제와 일정으로 인한 피로도를 감안하면, 마냥 스포르팅의 손을 들어주기는 어렵다. 오버(2.5)를 1순위로 삼는 것이 가장 나을 듯.

◈추천 배팅

[[승패]] : 스포르팅 CP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