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7월 16일 토론토 vs 캔자스시티

경기분석

【MLB】 7월 16일 토론토 vs 캔자스시티

관리자 0 2019

 

토론토 (47승 0무 42패 / AL 동부 4위)

선발 평가 / ★★★★ : 마노아 (17경기 9승 4패 ERA 2.34)

직전 등판에서 7.1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최근 4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허용하면서 불안한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플라이볼 스타일의 투수라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하는 부분. 어찌되었든 선발로서 이닝을 소화하는 능력은 뛰어난 자원이다. 올 시즌 체인지업의 완성도가 상승하면서 지난 시즌보다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불펜 평가 / ★★

불펜의 성적은 3이닝 1실점으로 좋아 보이지만 9회 실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점수 차이가 두 점 차이로 벌어지면서 승부에 쐐기가 박혔다는 점을 감안하면 마냥 좋게 보기는 어렵다. 실점을 내주지는 않았지만 침버가 0.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3피안타를 기록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선 평가 / ★

타선이 완전히 제 몫을 못한 경기. 커크, 비셋, 잰슨이 멀티 출루에 성공했지만 점수는 채프먼이 친 솔로홈런이 전부였다. 팀 OPS는 상당하지만 상-하위타선의 격차가 크고 공격적인 타석 접근법을 가진 선수들이 많아 한 번 안풀리기 시작하면 완전히 나락으로 빠지는 토론토 타선의 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 팀 OPS: 0. 758 

 

캔자스시티 (35승 0무 53패 / AL 중부 4위)

선발 평가 / ★★★ : 그레인키 (14경기 3승 5패 ERA 4.52)

노장의 관록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경기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세컨 피치인 슬라이더가 잘 먹히지 않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고, 전성기 기량에서 많이 내려와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아직도 팀의 5선발 자원으로서는 경쟁력이 있는 투수다.

불펜 평가 / ★★★

신인 선발 제르파가 5이닝 1실점의 의외의 호투가 있었고 코와르-클라크-바로우가 4이닝을 틀어막으면서 토론토 타선을 꼼짝 못하게 했다. 콜먼이 이번 시리즈에서 통째로 결장하지만 방역 프로토콜로 인한 결장에서 그나마 가장 자유로운 자리다.

타선 평가 / ★★★★

거의 트리플A 로스터나 다름없다고 평가받았지만 테이블 세터의 힘으로 경기를 잡아냈다. 올리바레스가 3타수 3안타, 바비 위트 주니어가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상대 투수진을 제대로 흔들었다. 특히 바비 위트 주니어는 7월 타율 0.315로 고감도의 방망이 실력을 뽐내는 중. 클린업도 눈에 띄지는 않지만 12타수 4안타로 어느 정도 제 몫은 해냈다.

- 팀 OPS: 0.686 

 

 

승부 포인트

그레인키의 원정 ERA가 7.46으로 매우 좋지 못하다는 점은 걸리는 부분. 토론토의 방망이가 살아난다면 캔자스시티가 불펜을 일찍 가동해야 할 수 있다.

결론

선발투수 무게감에서는 마노아가 등판하는 토론토가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가 직전 경기 상대 투수진을 제대로 공략 못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는 타선을 가지고 있고 그레인키가 원정에서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토론토 타선이 다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상당하다. 캔자스시티도 테이블 세터의 뛰어난 감각을 바탕으로 점수를 내는 능력은 갖추고 있음을 감안하면 오버와 토론토 승리를 점치는 것이 좋겠다. 

 

 

추천 선택지

[일반] 토론토 승

[핸디캡 / -1.5] 토론토 승

[언더 오버 / 8.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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