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iga】 2월19일 오사수나 vs 레알마드리드
◈오사수나 (스페인 1부 9위 / 무승패무무)
조용한 ‘다크호스’로서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지만, 최근 세 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흐름 자체는 좋다고 보기 어려운 것은 사실. 수비에 비해 공격력을 장담할 수 없어, 순위에 비해 경기력에는 기복이 다소 있는 편이다. 가장 뼈아픈 결장은 아빌라(AM)의 카드 징계. 올 시즌 7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 반열에 올라있는 선수라, 공격력에서는 더 이상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 수비 스킬은 뛰어나지 않다는 평가지만, 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 라인 구축에도 힘을 주는 유형의 선수라 공수에서 모두 손실이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득점 2위인 오로즈(AM)도 빠진 상황이라, 오사수나의 경우에는 지난 경기 레알 마드리드의 상대였던 엘체 처럼 잠그고 승점 ‘1점’이라도 얻어가려는 움직임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상황. 다만 지난 경기에서 비니시우스가 빠졌음에도 텐백 양상을 무리없이 돌파했던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을 감안하면, 대놓고 비기기 작전으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의문스러운 상황이다.
- 결장자 : 오로즈(AM / A급), 비달(RB / B급), 페냐(RB / B급), 아빌라(AM / A급), 크루즈(LB / A급)
◈레알마드리드 (스페인 1부 2위 / 승패승승승)
클럽월드컵 우승의 분위기를 이어, 엘체를 4-0으로 대파하면서 분위기 반전에는 완벽하게 성공. 비니시우스(LW)가 카드 징계 때문에 결장하게 된 상황에서도 4골을 퍼부었다는 점에서 아주 반가운 대승이었고, 그동안 혹사에 시달렸던 비니시우스가 본의는 아니었지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 엘체가 라인을 내리고 대응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곤란을 겪게 할 가능성을 점쳤는데, 생각보다 텐백을 뚫어버리는데 문제는 없던 모습. 오사수나도 레알을 상대로는 엘체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데, 온더볼에 능한 비니시우스까지 돌아오는 상황이라, 공격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사수나가 롱볼을 통한 역습을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비진의 신장이 다소 작다는 점은 약점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공중볼 경합 성공률은 리그 1위. 밀리탕(CB)이 지난 경기에서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를 기록하는 등 훌륭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결정적이다. 앞서 언급한 상대 공격진의 핵심이 결장한다는 점도 상당히 호재.
- 결장자 : 아자르(LW / C급), 크로스(CM / A급), 멘디(LB / B급), 쿠르트와(GK / A급)
◈결과 예측
오사수나가 득점 1, 2위가 동시에 빠진 상황이라, 승점 1점을 노리고 상당히 수비적인 스탠스를 취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경기에서 레알마드리드가 상대의 수비 라인을 무리없이 돌파하는 것을 감안한 선택이다. 오사수나의 버티는 힘도 만만치는 않아 오버(2.5) 양상을 장담하기는 어려우나, 레알 마드리드가 여러모로 유리해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레알마드리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추천 배팅
[[승패]] : 레알마드리드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