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7월 3일 수원 삼성 vs 인천

경기분석

【K리그1】 7월 3일 수원 삼성 vs 인천

관리자 0 2563

 1656759617885.jpg

수원삼성 (리그 11위 / 무패패패패)

지난 4월 초 감독 교체 후 ACL 휴식기를 통해 팀을 가다듬은 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승점을 챙겼지만, 6월 A매치 휴식기는 오히려 독이 됐다. 휴식기 이후 4연패를 기록 중. 순위도 강등권인 11위로 추락했다. ‘주장’ 민상기는 경기 종료 후 메가폰을 들고 서포터들에게 눈물을 보이며 반등을 다짐했다. 다만, 경기력 측면에서도 매우 부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기세가 이어진다면 강등의 가능성은 점점 더 높아질 전망.

직전 경기에서는 수비 불안 해결을 위해 결국 3백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수비 집중력이 매우 떨어진 모습으로 전반전 2실점을 허용했고 결국 후반전 다시 4백으로 전환했다. 자신들이 준비해 온 플랜을 하나도 펼치지 못했다. 여기에 공격 쪽에도 문제점이 많다. 최근 4경기에서 단 1골만 넣고 있으며, 해당 1골도 PK득점. 직전 경기에서는 전방에 염기훈(MF)과 전진우(FW)를 놓고 롱볼 축구를 구사하는 등 짜임새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공격을 시도했다. 특히, 측면 공격 전개에서 매우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김건희(FW)가 투입돼 공격에 활로를 찾긴 했으나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혼자서 모든 것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인천도 최근 수비가 불안해 실점이 잦지만, 수원삼성의 현 공격력은 리그 최하위 수준이기 때문에 최대 1골 정도로 가닥을 잡는 것이 좋겠다.

- 결장자 : 최성근(MF / A급), 유제호(MF / B급), 고명석(DF / B급) 

 

 

인천 (리그 4위 / 패승패승무)

시즌 초반 흐름에 비하면 다소 꺾인 모습. 지난 4월 중순 제주와의 0-0 무승부를 시작으로 최근 11경기에서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해당 2승도 모두 홈에서 거둔 승리. 원정에서는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순위도 4위까지 내려왔으며 하위 그룹의 맹추격을 받는 상황. 이번 일정에서 순위가 더욱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가장 큰 이슈는 ‘리그 득점 1위’ 무고사(FW)의 이적이다.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하고 있던 무고사가 빠진 공백은 단기간에 메울 수 없는 상태. 단적인 예로 지난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인 제주전에서 무고사가 컨디션 난조로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했는데, 공격 작업에 어려움을 겪으며 1-2로 패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영입한 이용재(FW, 최근 3경기 0골 0도움)도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 수원삼성의 최근 수비가 매우 불안하기 때문에 최대 1골정도는 가능하겠으나, 다득점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 결장자 : 오반석(DF / A급), 여름(MF / A급), 김준엽(MF / B급)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1무 2패 3득점 3실점 (동률)

2. 수원삼성 이번 시즌 홈 성적 : 9전 4승 2무 3패 (무실점 비율 : 33%, 무득점 비율 : 33%)

3. 인천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8전 3승 3무 2패 (무실점 비율 : 25%, 무득점 비율 : 13%)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z] 0-1 (인천 승)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인천은 무고사가 빠져 공격력이 매우 줄었다는 점, 수원삼성이 최근 4경기에서 1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언더(2.5 기준)의 확률이 높겠다. 또한 수원삼성은 공, 수 모두 문제를 겪으며 4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홈에서는 나름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인천도 ‘주포’ 무고사가 빠졌기 때문에 마냥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전망. 직전 경기에서 주장과 선수단이 서포터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하는 등 절치부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온전한 승점 3점은 무리겠지만 승점 1점 정도의 가능성은 있겠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o)

[핸디캡 / +1.0] 수원삼성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