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6월 27일 텍사스 vs 워싱턴

경기분석

【MLB】 6월 27일 텍사스 vs 워싱턴

관리자 0 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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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레인저스 (34승 36패 / AL 서부 2위)

선발 평가 / 글렌 오토: ★★★

150km 초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두루 사용하는 우완.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선발로 기회를 받았고, 올 시즌에는 4월 말부터 선발로테이션을 소화 중이다.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크게 무너지면서 좋지 않았는데, 그 외에는 크게 무너진 적이 없을 정도. BB/9이 4.58로 높아 제구가 아쉽다는 문제가 있다.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선발로테이션에서 이탈하고 이 경기에 나선다.

불펜 평가: ★★★

거의 불펜데이에 가까웠던 경기였는데, 막상 선발요원 테일러 헌이 나서는 등 불펜데이 같지 않은 날이었다. 6회에 넬슨 크루즈에 2점홈런을 맞아 불펜의 실점이 있었지만, 이 외에는 실점이 없었을 정도로 불펜 자체가 나쁘진 않았다. 결국 불펜의 실점이 적었던 덕분에 끝내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타선 평가: ★★★

6안타 3득점으로 타선이 조금 저조했는데, 장타로 재미를 봤다. 2회 나다니엘 로우의 2점포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6회 실점이 나와 동점이 됐고, 9회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끝내기 홈런을 날리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득점권 찬스 2번을 모두 살리지 못했으나, 홈런포 두 방이 나오면서 점수를 낸 것이 승인이었다.

- 팀 OPS : 0.685


◦ 워싱턴 내셔널스 (26승 48패 / NL 동부 5위)

선발 평가 / 잭슨 테트롤트: ★★

150km 중, 후반대까지 나오는 빠른 공을 보유했고, 주요 변화구로는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우완이다. 지난해부터 제구가 좋아지면서 BB/9이 2.45까지 내려갔었고, 올해는 다소 아쉬웠으나 워싱턴 선발진이 워낙 약해 결국 메이저리그 콜업을 받았다. 20일 필라델피아전에서 7이닝 3실점, 무자책으로 호투하면서 메이저 데뷔 후 첫 승을 챙겼다.

불펜 평가: ★★

불펜이 아쉬웠던 경기였다. 선발 조시아 그레이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칼 에드워즈 주니어가 1이닝을 책임졌으나, 카일 피네건이 끝내기 홈런을 맞아 결국 패하고 말았다. 필승조의 불안함이 다시 한 번 드러났던 경기라고도 할 수 있었다.

타선 평가: ★★★

타선이 6안타 2득점으로 침묵했고, 득점권 성적은 8타수 1안타로 매우 좋지 못했다. 득점이 나온 것이 크루즈의 2점 홈런이 전부였을 정도. 나머지 찬스에서는 거의 득점을 하지 못했다. 병살타가 3개나 나온 것도 이 경기 패인 중 하나였다.

- 팀 OPS : 0.697


■ 승부 포인트

텍사스 홈경기에서 언더 확률이 은근히 높다. 올 시즌 언더 확률이 56.3%로 메이저리그 8번쨀 ㅗ높을 정도로 홈에서 은근히 다득점 경기가 잘 안 나오는 편. 글로브 라이프 필드의 이미지와는 좀 반대된다.

■ 결론

의외의 저득점 경기가 나올 수 있을 경기다. 양 팀 다 타선이 아주 강하다고 보기는 힘들어 생각보다 투수진에 고전할 수도 있어 보이고, 불펜 싸움이 될 확률이 높은 편인데 불펜 싸움은 텍사스가 좋은 편. 실제 텍사스가 불펜 ERA가 메이저리그 10위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생각 이상으로 불펜이 괜찮은 팀이다. 불펜 싸움에서 텍사스가 유리하다 보기에 텍사스의 승리를 예상하는데, 접전 가능성이 꽤 있고 오토가 코로나 한국우루과이중계 감염 후 첫 등판이라 무너질 확률도 있다. 핸디캡은 +1.5점을 받은 워싱턴을 보자. 앞서 언급했듯 텍사스 홈 경기에서 생각보다 다득점 경기가 안 나온다. 기준점도 9.5점으로 낮지는 않아 언더부터 봐야 한다.


■ 추천 선택지

[일반] 텍사스 승

[핸디캡 / -1.5] 워싱턴 핸디캡 승

[언더오버 / 9.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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