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B] 6월 19일 불가리아 vs 벨기에
불가리아
캐나다를 3-0으로 완파하며 2주차 첫 승을 거뒀다. 마리아 요다노바가 15득점, 미로슬라바 파스코바가 14득점, 실바나 차우세바가 12득점으로 윙 스파이커 싸움에서 캐나다를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캐나다가 3일 연속 경기였다는 점에서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도 승인이지만, 어쨌든 에이스 없이 셧아웃 승리를 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꽤 있었다.
벨기에
폴란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승리를 챙겼다. 승리의 중심에 섰던 선수는 역시 브릿 헤르보츠. 33득점이라는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거의 홀로 폴란드를 물리치다시피 했다. 여기에 센터라인이 선전했던 경기로 마릴 얀센스, 나탈리 레만스가 20득점을 합작하면서 센터라인에서 재미를 본 것도 승인이었다. 어쨌든 헤르보츠라는 압도적 에이스 카드가 너무나 대단했던 경기였다.
한줄평
벨기에가 전날 풀세트 접전으로 헤르보츠가 많이 지쳤다. 체력에서 불가리아가 유리하다.
미리보는 결론
에이스 카드 자체는 벨기에가 좋은 편이다. 헤르보츠에 맞설 에이스 카드가 불가리아에 없는 것이 사실. 그나마 게가나 디미트로바라도 있었다면 모르겠으나, 지금은 게가나 디비트로바도 없는 상태다. 하지만 전날 풀세트 혈전으로 인해 헤르보츠를 얼마나 뛰게 할 지부터가 의문. 체력에서는 불가리아가 좀 더 유리해 보이나, 전력은 벨기에가 더 나은 상태라고 봐야 한다. 그래도 헤르보츠에 맞설 에이스는 없는 것은 사실이기에 결국 승자는 벨기에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이는데, 핸디캡 승부는 +1.5세트를 받은 불가리아를 보는 것이 좋겠다. 접전 가능성이 생각보다 큰 경기라서 5세트 승부도 가능성은 큰 편이다. 185.5점의 기준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3줄 요약
[일반] 벨기에 승
[핸디캡 / 1.5] 불가리아 핸디캡 승
[언더오버 / 185.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