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 6월 8일 아랍에미리트 vs 호주
아랍에미리트 (피파 랭킹 68위 / 팀 가치 : 16.43m 파운드)
지난 3월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2경기를 남긴 채 판 마르바이크 감독을 경질하고 아랍에미리트 클럽을 두 차례나 맡은 ‘중동 전문가’ 아루아바레나 감독을 선임했다. 아루아바레나 감독은 결국 한국과의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4-2-3-1 시스템을 기반으로 중앙에 강력한 블록을 쌓은 후 역습으로 공격을 이어나간다. 전 감독인 판 마르바이크 감독의 수비 축구 영향으로 틀어막는 데에는 어느정도 적응이 돼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수비적으로는 나름 단단한 편. 3월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점유율을 아예 내줬지만, 촉망받는 ‘신예’ 압둘라(FW, 알 알리)가 역습으로 득점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따낸 바 있다. 이번 일정도 역습 위주의 플레이를 지향할 가능성이 높겠다.
전력 누수도 딱히 없다. A매치 100회 이상 소화한 ‘베테랑’ 압바스(DF, 알 알리)와 마브하우트(FW, 알 자지라) 모두 소집됐으며, 2000년대생의 신예 하마드(MF, 알 와흐다), 모하메드(FW, 칼바), 압둘라와 같은 선수들도 소집돼 신-구 조화를 이루고 있다.
- 결장자 : 없음
호주 (피파 랭킹 42위 / 팀 가치 : 36.25m 파운드)
뒷심 부족으로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 최종 예선 초반 3연승을 기록했지만, 이후 7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에게 밀려 조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일정 이후 남미 페루와의 플레이오프도 남아 있는 상태기 때문에 본선 진출의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4-3-3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며 안정적인 공, 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타입. 유럽과유사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롱볼 축구도 마다하지 않는다. 직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로테이션을 돌렸고, 승리까지 따내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자국 리그 선수들로만 이루어져 있는 상대와 다르게 유럽 곳곳에 포진된 선수들이 많다. 독일에서 뛰고 있는 어바인(MF, 세인트 파울리), 후르스틱(MF, 프랑크푸르트)과 터키에서 뛰고 있는 마빌(FW, 카심파사),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라이트(DF, 선덜랜드), 맥그리(MF, 미들즈브러)까지 과거부터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다. 또한 유럽 리그 잔뼈가 굵은 ‘No.1 골키퍼’ 라이언(GK, 소시에다드)은 아시아 최고의 골키퍼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전력. 100%의 전력과 최상의 경기력만 나온다면 UAE를 충분히 꺾을 공산이 크다.
- 결장자 : 로직(MF / A급), 그랜트(DF / B급), 윌킨슨(DF / B급)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1-2 (호주 승)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이번 일정이 아랍에미리트의 홈 경기이며, 최종 예선 10경기 7실점으로 틀어 막는 데 꽤 능한 전력이기 때문에 핸디캡 무(H+1.0)와 언더(2.5 기준) 선택지도 추천할 만 하다. 다만, 후술하겠지만, 호주는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 돼 있는 구성. 유럽과 유사한 피지컬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 상으로 호주가 우위에 있을 수 밖에 없다. 호주의 일반 승은 매우 유력하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호주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