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2월13일 나폴리 vs 크레모네
◈나폴리 (이탈리아 1부 1위 / 승무승승승)
점점 스쿠데토가 품에 다가오는 중. 3월에 라치오와 아탈란타와의 연전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크레모네세-사수올로-엠폴리로 이어지는 2월 3경기에서 모두 최상의 결과를 가져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크레모네세에게 덜미를 잡혀본 적이 있었습니다. 컵대회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두고 승부차기에서 져버린 코파 이탈리아 경기였는데, 경기가 꼬일 기미가 보이자 김민재(CB) 등 주력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음에도 크레모네세의 저력에 당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선발 자원들이 경기 시작부터 나올 이번 경기에서는 그 때와는 다른 경기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기는 합니다. 물론 지난 스페치아전 3-0 승리에서도 선수들의 컨디션이 썩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전반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는데, 상대 수비에서 실수가 자주 나온 덕에 겨우 승리를 거뒀다고 볼 수 있었을 정도. 그래도 선제골이 터짐에도 지키기보다는 라인을 더 올리면서 상대를 공략하는 특성의 무서움은 잘 보여주었다는 점은 꽤 긍정적으로 볼 수 있었던 대목.
- 결장자 : 없음
◈ 크레모네세 (이탈리아 1부 20위 / 무무패승패)
아직 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상태입니다. 컵대회에서는 나폴리에 이어 로마까지 잡으면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고, 경기장 내에서 보이고 있는 경기력도 승리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처참하지는 않다는 평인데, 운이 따라주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 중앙을 틀어막고 거친 태클까지 불사하는 후방에서의 압박 능력은 꽤 괜찮다는 평가다. 이 방식으로 로마의 전개를 방해하면서 승리를 낚아온 만큼, 전술 수행 능력은 상당히 훌륭한 상태입니다. 앞서 언급한 꽤 좋은 경기력 역시 크레모네세의 압박 시퀀스와 조직적인 전술 수행 능력을 높게 평가한 대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결국 ‘디테일’에서 떨어지는 것이 리그에서의 난조의 원인. 슈팅으로 이어지는 실책 수치가 리그에서 두번쨰로 높고, 압박에서 이어지는 공격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는 빈도도 너무 낮다. 단적으로, 올 시즌 크레모네세보다 공격 효율이 나쁜 팀은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삼프도리아 하나 뿐. 그나마 오케레케(FW / 리그 5골)가 잡는 찬스에 비해 많은 골을 넣어주고는 있으나, 나폴리를 상대로 크레모네세가 전방으로 많은 찬스를 만들어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 결장자 : 아첼라(DM / C급), 콰리아타(LB / A급), 로초스빌리(CB / A급)
◈코멘트
나폴리의 승리가 유력한 상태. 크레모네세의 경기력이 리그에서 승리가 없을 정도로 처참한 상황은 아닌데, 전술적인 수행능력에 비해 디테일에서 떨어지는 것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을 것. 크레모네세가 나폴리의 전개를 방해하는 모습 정도는 기대할 수 있지만, 떨어지는 골 결정력과 잦은 수비 실책으로 인해 종국에는 승리를 내줄 시나리오가 유력합니다.
◈추천 배팅
[[승패]] : SSC 나폴리 승
[[핸디]] : -1.0 SSC 나폴리 승
[[U/O]] : 3.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