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6월5일 부산 아이파크 vs 안산 그리너스 FC

경기분석

【K리그2】 6월5일 부산 아이파크 vs 안산 그리너스 FC

관리자 0 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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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리그 11위 / 승무패패패)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 지난 5월 초 충남아산은 홈에서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나 싶었지만, 이후 대전과의 3-4 대역전패를 시작으로 3연패를 기록 중. 이에 결국 페레즈 감독을 경질하고 전북현대 B팀 감독이던 박진섭 감독을 선임했다. 박 감독은 2019시즌 광주를 승격시키고, 이듬해 광주의 창단 첫 K리그1 파이널A 진입을 이끌었던 성과가 있기에, 부산의 재도약은 기대해 볼 만 하다.

박진섭 감독은 기본적으로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많은 활동량,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한 전술이 플랜A다. 때문에 3백을 사용하던 부산에 새로운 4백을 이식할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전술가’ 라는 호칭 답게 2-2-4-2와 같은 파격적인 전술도 종종 사용하기도 한다. 여기에 박 감독은 풀백들의 능력치를 극대화 시키는 데 일가견이 있는데, 부산도 나름 뛰어난 풀백 자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력 누수는 있다. ‘핵심 수비수’ 발렌티노스(DF)와 ‘No.1 골키퍼’ 안준수(GK)가 여전히 부상으로 이번 일정 참여가 불투명하며 ‘주력 풀백’ 최준(DF)과 ‘주력 1선’ 박정인(FW)이 U-23 대표팀 차출로 인해 결장한다. 발렌티노스의 공백은 황준호(DF)라는 준수한 센터백이 있기에 큰 타격이 아니지만, ‘좌 풀백’ 최준의 결장은 다소 타격이 있겠다. 직전 경기에서 에드워즈(MF)를 해당 위치에 세웠지만 실패한 바 있다. 강윤구(MF)의 좌측 재 배치도 고려해볼만한 카드다.

- 결장자 : 발렌티노스(DF / A급), 안준수(GK / A급), 최준(DF / A급), 박정인(FW / A급)

 

● 안산 (리그 10위 / 무패패승무)

흐름이 바뀌었다. 지난 5월 중순 전남과의 경기에서 개막 후 3달여만에 리그 첫 승(3-2 승)을 거둔 안산은 직전 경기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순위도 부산을 누르고 10위로 올라선 상황. 이번 맞대결에서 기세를 이어 나가려고 할 것이다.

공, 수 주력 자원이던 김륜도와 연제민을 안양에 내주는 등 시즌 초반부터 적은 예산 속에서 힘겨운 싸움을 해왔지만, 오히려 무승 기간이 길었던 것이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에는 효과가 있었다. 5월 중순 광주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1골차 패배 혹은 무승부였다. 경기력이 매우 나쁜 수준은 아니라는 반증. 특히, 이번 일정에서는 ‘주력 1선’ 티아고(FW, 최근 2경기 1골 1도움)가 부상에서 돌아온다. 공격쪽에서 더욱 힘을 얻을 전망.

이 팀의 원정 성적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홈에서는 9경기 3무 6패로 매우 좋지 않은 성적이지만, 원정에서는 8경기 1승 5무 2패로 나름 승점을 착실하게 쌓고 있는 중. 유일한 1승도 전남 원정길에서 거둔 승리다. 이번 일정도 원정이기에 더더욱 기대해 볼 만한 상황.

- 결장자 : 고태규(DF / C급), 아스나위(MF / A급), 신일수(DF / A급)

●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3무 0패 10득점 5실점 (부산 우세)

2. 부산 이번 시즌 홈 성적 : 9전 2승 3무 4패 (무실점 비율 : 11%, 무득점 비율 : 33%)

3. 안산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8전 1승 5무 2패 (무실점 비율 : 25%, 무득점 비율 : 38%)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0-1 (안산 승)

●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안산이 최근 공격적인 경기를 보여주고 있어 직전 2경기에도 4골 3실점을 허용한 점, 부산도 최근 6경기 중 4경기에서 오버(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오버(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안산은 최근 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스포츠중계 여기에 원정 일정들에서 나름 성과를 내고 있는 편. 다만, 부산도 최악의 지도력을 선보이던 페레즈 감독을 경질하고 2부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박진섭 감독을 데려왔다. 충분히 경기력 반전에 대해 기대해 볼 만한 상황.때문에 양 팀 모두 패배까지는 허용하지 않겠으며, 승부의 추는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 / 오버(2.5 기준)를 추천한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o)

[핸디캡 / -1.0] 안산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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