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CL】 5월 29일 리버풀 FC vs 레알 마드리드

경기분석

【UEFA CL】 5월 29일 리버풀 FC vs 레알 마드리드

관리자 0 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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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프리미어리그 2위 / 무승승승승)

시즌 내내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다. 리그 우승은 간발의 차로 실패했지만, 국내 카라바오컵, FA컵을 모두 따냈다. 다만 모든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기 때문에 빠듯한 일정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매우 심한 상황. 시즌 막바지에는 압도적인 모습까지는 보여주지 못하며 1골차 신승을 지속적으로 따냈다. 리그 최종전 이후 6일정도의 시간이 있다만, 이전 FA컵에서도 결승에 가는 등 휴식 시간이 충분했다고 볼 수는 없겠다.

가장 중요한 ‘격전지’는 역시 ‘중원’이다. 클롭 감독의 말에 따르면 ‘핵심 중원’ 티아고(MF)의 출전이 불투명하다.중요한 일정이니 만큼 부상 정도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고 있지만 제 컨디션이 아닌 것만은 분명. 지난 카라바오컵에서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워밍업 도중 이상 증세가 발견돼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와 같은 과오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무리한 선발 기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대체자’의 역할이 중요한데, 현 상황에서 ‘1옵션’은 어쩔 수 없이 케이타(MF)가 되겠다. 여기에 ’핵심 수미’ 파비뉴(MF)도 5월 초 부상을 당해 잔여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다. 챔스 결승에 초점을 맞춰 회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100%의 컨디션은 보장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주장’ 헨더슨(MF)도 시즌 막판 체력적인 문제를 겪으며 정상적인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리버풀이 자랑하는 압박 시스템, 빠른 공, 수 전환을 위해서는 중원에서의 높은 에너지 레벨이 반드시 수반돼야 하는데, 현 상태로는 레알마드리드가 자랑하는 ‘중원’ ‘크카모’에게 압도될 가능성이 높겠다.

전방에서는 후반기 내내 재미를 봤던 ‘마네 제로톱’이 가동될 가능성이 높으며, ‘좌-우 측면’에는 이번 시즌 ‘겨울이적시장 최고의 영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디아스(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와 ‘득점왕’ 살라(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후방에는 주전 로버트슨(DF), 반 다이크(DF), 아놀드(DF)가 정상 출전이 가능하며, 반 다이크의 센터백 파트너로는 중원의 떨어지는 에너지 레벨을 메워주기 위해 전진성과 빌드업 능력이 뛰어난 마팁(DF)의 출전이 예상된다.

- 결장자 : 고메스(DF / B급), 오리기(FW / B급), 티아고(MF / A급) 

 

 

레알마드리드 (프리메라리가 1위 / 승패승무무)

분위기가 매우 좋은 상황.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지었으며 열세로 평가받았던 챔피언스리그 4강 맨시티전에서 극적인 역전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리그 조기 우승에 따른 잔여 경기 로테이션 가동으로 주전 멤버들의 체력 안배도 마친 상황이다.

레알마드리드의 ‘핵심 포인트’는 ‘발베르데(MF) 시프트 가동 여부’다. 이번 시즌 크로스(MF) – 카세미루(MF) – 모드리치(MF)로 이어지는 일명 ‘크카모’의 지속적인 기용과 노쇠화로 인해 시즌 중반부터 중원의 에너지 레벨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안첼로티 감독은 활동량이 많고 전진성이 좋은 ‘주력 중원’ 발베르데를 측면에 배치하면서 중원 안정성과 공격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실제로 지난 첼시와의 8강 1, 2차전과 맨시티와의 4강 2차전 모두 ‘발베르데 시프트’를 가동해 상대를 잡아낸 바 있다. 리버풀도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강한 압박을 펼치기 때문에 이번 일정 역시 발베르데가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술의 또 다른 포인트는 ‘호드리구(FW) 교체 투입’이다. 이번 시즌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호드리구(FW, 최근 6경기 5골 1도움)는 지난 첼시와의 8강 2차전과 맨시티와의 4강 2차전에서 모두 후반전 교체투입 후 득점을 만들어 냈다. 결승전 같이 중요한 대회에 교체 투입 이후 득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가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요소다. 리버풀의 ‘기적의 사나이’ 오리기(FW)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것과 대비되는 상황.

중원에는 언급한 ‘크카모’와 발베르데가 출전할 것으로 보이며 수비진에는 ‘주력 수비수’ 알라바(DF)가 부상에서 돌아와 주전 4백인 멘디(DF) – 알라바 – 밀리탕(DF) – 카르바할(DF)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최전방에는 이번 시즌 유럽 최고의 듀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비니시우스(FW, 최근 5경기 3골 2도움), 벤제마(FW, 최근 5경기 5골 2도움)의 출전이 예상된다.

- 결장자 : 없음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0승 1무 4패 2득점 10실점 (레알마드리드 우세)

2. 리버풀 이번 시즌 대회 성적 : 12전 10승 1무 1패 (무실점 비율 : 33%, 무득점 비율 : 8%)

3. 레알마드리드 이번 시즌 대회 성적 : 12전 8승 0무 4패 (무실점 비율 : 33%, 무득점 비율 : 8%)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2-2 (무승부)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양 팀 모두 공격력이 워낙 뛰어난 팀이기에 이번 시즌 챔스에서 오버(2.5 기준)의 비율이 더 높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버(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이번 일정의 핵심 격전지는 ‘중원’이다. 레알마드리드의 중원 ‘크카모 + 발베르데’는 조기 우승으로 인한 충분한 휴식을 부여 받았고, 그에 따라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 여기에 레알마드리드의 챔스 3연패를 이끈 경험치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리버풀의 중원은 모두 부상과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 중원에서 레알마드리드의 우위가 예상되기 때문에 리버풀이 자랑하는 강한 압박과 빠른 전개의 공격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반대로 레알마드리드는 양, 질의 패스를 전방의 벤제마, 비니시우스, 호드리구에게 큰 어려움 없이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마드리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최근 전적에서 레알마드리드가 압도하고 있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레알마드리드 승 (추천 o)

[핸디캡 / -1.0] 레알마드리드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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