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31일 뉴욕메츠 vs 워싱턴
◦ 뉴욕 메츠 (32승 17패 / NL 동부 1위)
선발 평가 / 데이빗 피터슨: ★★
150km 초, 중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던지는 좌완으로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선수. 대체 선발로는 거의 1순위에 꼽힐 정도로 선발로도 간혹 나왔었다. 지난 24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퀄리티스타트와 승리를 동시에 챙기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볼넷이 많다는 단점은 있는데, 피안타율이 0.184로 상당히 낮다.
불펜 평가: ★★★
불펜이 나쁘지는 않은데, 요즘에 좀 안 좋다.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가 어느새 2점대 ERA가 됐고, 아담 옥타비노도 최근 실점이 많아졌다. 드류 스미스가 그나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세스 루고까지 필승조로 볼 만하다. ERA 12위, WAR 11위로 중위권은 되는 불펜이다. 스미스가 부상이 있다는 점이 변수다.
타선 평가: ★★★★★
타선은 아주 강한 팀으로 팀 OPS 메이저리그 5위, WAR은 2위일 정도로 타선 하나는 뛰어난 팀. 이 타선과 안정적인 선발진 덕에 현재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 피트 알론소, 브랜든 니모, 제프 맥닐, 마크 카나 등 타자들 면면이 다 좋은 편이다. 다만, 맥닐과 니모 등의 부상 소식이 있어 당분간 결장할 수도 있는 상태다.
- 팀 OPS: 0.734
◦ 워싱턴 (18승 31패 / NL 동부 5위)
선발 평가 / 에릭 페디: ★★★
150km 초반의 직구를 구사하고 변화구로는 슬라이더와 커터를 주로 구사하는 선수다. 올 시즌 꾸준히 선발로 등판을 하고 있는데, 기복이 좀 있는 편. 그럼에도 5월 ERA가 1.95로 꽤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직전 등판이 현 MLB OPS 1위 다저스 상대 등판이었다는 점에서는 매우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이다.
불펜 평가: ★★★
불펜이 팀 ERA는 높은데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다. WAR은 오히려 리그 6위일 정도로 좋다. 이유는 불펜들의 패전이 적어서 그렇다. 불펜들의 이닝 수는 많은데 패전은 단 5패뿐일 정도. 선발투수들이 그만큼 패전을 많이 당해서 그런 것도 있다. 평가하기 애매한 불펜이라 할 수 있다.
타선 평가: ★★★
타선이 강한 팀은 아니다. 후안 소토라는 걸출한 에이스급 타자가 있으나, 올 시즌 소토가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다. 그나마 야디엘 에르난데스가 꽤 지원사격을 해주고 있는데, 조쉬 벨이나 세자르 에르난데스 등이 페이스가 좀 떨어져 있다는 점이 아쉽다.
- 팀 OPS: 0.690
■ 승부 포인트
페디의 올 시즌 원정 ERA가 1.99에 불과할 정도로 상당하다. 더구나 5월 ERA도 1.95로 좋아 잘 던질 요소를 이번에 다 갖춘 상태에서 등판한다 할 수 있다. 다만, 밤경기 ERA가 4.85로 살짝 안 좋다.
■ 결론
선발투수에서 안 갈릴 수 있는 경기다. 피터슨도 내용이 생각보다 좋고, 페디는 5월 상승세를 타고 있어 선발투수에서 쉽게 갈리지는 않을 전망. 그렇다면 불펜과 타선인데, 둘 다 메츠가 좋은 편이다. 메츠 불펜이 그래도 워싱턴보다는 ERA가 좋은 편이라는 점, 여기에 타선은 메츠가 부상자들이 있기는 하지만, 핵심들은 그대로 나올 수 있어 타선도 나쁘지 않다. 메츠의 승리를 예상하고, 전력 격차가 있어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될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두 투수 다 흐름이 좋은 편이어서 생각보다 득점이 안 날 전망이다. 언더에 무게가 실린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뉴욕 메츠 승
[핸디캡 / -1.5] 뉴욕 메츠 승
[언더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