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29일 애리조나 vs LA다저스

경기분석

【MLB】 5월29일 애리조나 vs LA다저스

관리자 0 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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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3승 24패 / NL 서부 4위)

선발 평가 / 메릴 켈리: ★★★

150km 초반대의 빠른 공과 커터,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우완. SK에서 4시즌이나 있어 우리나라 팬들한테도 아주 익숙한 선수다. 4월에 ERA가 1.27에 불과했다가 5월 들어서 난조에 빠졌다. 특히 다저스 상대로 2이닝 8실점 최악의 경기를 한 것이 문제. 그 다저스를 이번에 다시 상대하게 됐다.

불펜 평가: ★★

불펜의 실점은 많지 않았던 28일 경기였다. 불펜이 3이닝을 투구하면서 1점만 실점했는데, 그 1점도 비자책점일 정도로 불펜의 내용은 괜찮았다. 결국 선발 메디슨 범가너가 6이닝 5실점으로 실점이 많았던 것이 패전이 원인이라 할 수 있었다.

타선 평가: ★★★

타선이 전날에 비해서는 활약이 좋았다. 안타 9개를 쳤고 4득점으로 많은 득점은 아니지만, 27일 1점보다는 좋았다. 조쉬 로하스가 3타점으로 이 경기 애리조나의 득점 거의 전부를 자기 손으로 만들어냈을 정도로 타격감이 좋았으나, 팀 패배로 활약이 빛을 바랬다. 호세 에레라도 이날 3안타로 활약했으나, 팀이 패해 아쉽게 됐다. 득점권 성적이 11타수 2안타였다는 점과 잔루가 10개나 나왔다는 점에서 효율이 좋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 팀 OPS: 0.681


◦ LA 다저스 (31승 14패 / NL 서부 1위)

선발 평가 / 토니 곤솔린: ★★★★

150km 초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스플리터, 커브 등을 구사하는 우완. 올 시즌 꾸준히 선발 한 자리를 소화해주고 있으며, 내용도 아주 좋은 편이다. 이닝 소화가 7이닝 이상이 없어 살짝 아쉬우나, 5~6이닝 기준으로는 거의 무적. 5월에는 3승 0패에 ERA가 1.64로 매우 좋은 편이다. 딱 하나 약점이 있다면 제구. BB/9이 3.69로 높다는 점이 문제여서 이닝 소화능력이 약하나, 그 외에는 거의 문제가 없는 선수다.

불펜 평가: ★★★★★

불펜이 좋은 모습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승리에 문제는 없었다. 선발 라이언 패피엇이 4.1이닝 1실점으로 비교적 일찍 물러난 가운데 불펜 요원이 4명이나 투입됐고, 그 결과 2명이 실점을 했다. 가장 아쉬운 점은 마무리 크레익 킴브럴의 실점. 킴브럴이 팀의 마무리임에도 실점이 많아 ERA가 4.15까지 올라간 점은 큰 불안요소다.

타선 평가: ★★★★★

28일 승리를 가져온 것은 타선의 힘이 절대적이었다. 2회에 에드윈 리오스의 3점포와 무키 벳츠의 백-투-백 홈런포가 나왔고, 6회외 7회에는 트레이 터너가 솔로포와 1타점 적시타로 득점을 내면서 앞서 나간 것이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 상대 선발 메디슨 범가너에 5실점을 안겼고, 28일 안타 8개에 6득점으로 나름 효율도 꽤 좋았다. 득점권 성적도 6타수 2안타로 양호한 편.

- 팀 OPS: 0.770



■ 승부 포인트

선발투수의 5월 페이스가 정 반대다. 곤솔린의 5월 ERA는 1.64로 매우 좋은 편인데 비해 켈리는 6.53으로 둘의 ERA 차이는 네 배나 될 정도다. 다만, 켈리가 홈 ERA가 2.17이라는 점은 고려대상이다.

■ 결론

선발투수 싸움에서 곤솔린의 우위가 나오기 쉽다. 5월 흐름이 켈리가 나쁘고 곤솔린은 극강의 모습이어서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전망. 켈리가 홈에서 그나마 좋은 편이지만, 8실점 상대가 악몽을 선사했던 다저스여서 호투 가능성이 아주 커 보이진 않는다. 타선은 여전히 다저스의 우세. 다저스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보는 것이 좋겠다. 언오버 기준점이 9.5점인데, 켈리가 홈에서 강한데다 곤솔린의 5월 페이스가 좋아 생각보다 득점이 많이 나진 않을 것이라 판단된다. 언더에 무게가 실린다.



■ 추천 선택지

[일반] LA 다저스 승

[핸디캡 / 1.5] LA 다저스 승

[언더오버 / 9.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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