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성생활 고민
이제 결혼한지 3년되가는데 부부간 성생활 관련해서 고민아닌 고민잇어. 나는 30대초반이고 와이프는 나보다 3살연상인데 진짜 내가 원하던 이상형이랑 가까움(키 크고 마르고 고양이상). 성격적인부분도 나는 좀 정적이라서 텐션을 올려주는 여자를 선호하는데 그부분에 잇어서도 잘 맞고. 연애할때도 애처럼 이것저것 해달라 잉잉거리는거 말고 혼자 할건 하는 스타일이엇어(내가 애교부리고 여우짓하는 여자 별로 안좋아함). 연상이라 그런걸수도 잇구.
내가 한국에서 미군으로 근무할때 와이프를 만나서 한국떠나기전 6개월동안 진짜 불같이 사랑햇고 독일로 발령받은후에 거기서 결혼서류준비 1년동안하고 한국 세번 들락날락하면서 결혼식까지 마치고 함께 살게됫어.
연애할때 둘다 술마시는거 좋아해서 금욜에 퇴근하자마자 바로 만나서 술마시고 바로 모텔직행해서 팟팟햇는데 연애때도 그랫지만 와이프는 성관계할때 진짜 불키는거 싫어하거든. 한번도 성관계하면서 와이프 알몸을 제대로 본적이 없어. 나도 뭐 대낮처럼 환하게 켜놓고 하고싶단얘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보여야 좀 흥분도 되고 하잖아. 근데 처음이야 뭐 서로 좋을때니까 깜깜한데 햇다쳐도 이제 결혼3년차 되가고 하니까 뭔가 슬슬 성관계도 의무적으로 하게되는거같고 깜깜하니까 뭔가 흥분도 잘안되.
그러고보니까 우리는 여지껏 낮에 성관계한적이 한번도 없어. 딱한번 내가 불키고해보고싶다고 해서 키고햇는데 와이프가 누워서 베개로 얼굴 가리고 하는거보고 진짜 부끄러워하는거같애서 그냥 불끄고 마저햇지.
암튼 나는 내가 뭐 변태고 이런게 아니라 부부끼리는 의무적인 마음보단 진짜 성생활이 즐겁고 기다려지고 이렇게되기 위해선 서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서 내딴에는 러브젤같은것도 사보고 란제리도 섹시한거 선물해보고 햇엇거든.
그리고 최대문제는 와이프가 체력이 안받쳐주는게 제일 커. 나는 현역군인이니까 문제될건 없는데 진짜 뻥안치고 와이프는 10분넘어가면 힘들다고 난리야 어떤자세로 하던지 간에. 그래서 처음 전희때는 좋다가 힘들다고 헥헥대면 그때부터 뭔가 분위기가 팍 식더라구.
우리 둘다 결혼전부터 애 안갖고싶다는것도 마음이 통해서 그럼 성생활이라도 자유롭게 즐기자는 마인드엿는데 이런게 계속 반복되다보니까 어느새부턴가 나도 들이대는 횟수도 줄어들고 1년전부터는 한달에 한두번 하는정도가 됫어. 그리고 내 성욕자체가 그냥 줄어드는 느낌도 드는것같긴해. 그냥 여자자체에 관심이 떨어짐 야동도 안보고.
나 지금 파병(파병이라기 보단 파견) 나와잇어서 현재 떨어져지낸지 10개월되가는데 다음달에 드디어 돌아가거든. 온라인으로 란제리 섹시한거 서프라이즈선물 주문해놧는데 물론 돌아가면 첫 몇주동안은 그동안 못푼거 푸느라 반짝하겟지만 또 파병전처럼 돌아갈까봐 걱정이야.
혹시 유부남/유부녀 유저들 혹시 부부간에 성생활같은거 확 달아오르게 하는 팁같은거 없을까? 성인용품 장난감같은거 쓰고싶진 않음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