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5월 22일 브레스트 vs 보르도
◈브레스트 (리그 11위 / 승승승패패)
다른 중위권 팀들이 부진하는 동안 4월 들어 4승을 챙기며 순위가 급상승했다. 잔류도 일찌감치 확정지은 상황. 이전 시즌 ‘17위’로 강등권 문턱에서 살아남은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 마지막 경기도 강등이 확정된 보르도와의 경기이기에 큰 부담은 없다.주로 4-4-2 혹은 4-3-3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극도의 저자세 경기운영을 통한 효율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특히, 전방의 산트리아노(FW, 최근 7경기 1골)와 무니에(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의 높이를 이용한 롱패스가 주 공격 전략. 무너질대로 무너진 ‘최다 실점 팀’ 보르도에게 무득점으로 일관하지는 않겠다.카스티요(FW), 포슈리에(DF), 오노라(FW)와 같은 측면 자원들의 줄부상으로 측면 영향력이 다소 떨어진 상황. 다만, 이번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벨라이리(FW, 최근 4경기 2골 1도움)가 4월 들어 적응을 마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사실 언급한 부상 전력들이 없어도 보르도를 상대로는 충분히 득점이 가능하겠다.
◈보르도 (리그 20위 / 무패패패무)
이전 경기에서 로리앙과 무승부를 거두며 사실상 강등이 확정됐다. 강등 플레이오프가 걸린 ‘18위’ 메츠와 승점 차는 3점차지만 골득실에서 10골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올해 창단 140주년을 맞은 보르도는 유럽 5대리그 팀 중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때문에 팬들은 이전 경기에서 휴지를 던지며 항의하기도 했다.사실 전술을 들여다보면 강등이 예견 돼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전 시즌에도 불안한 수비력을 선보였지만, 오히려 개선은 커녕 더욱 적극적인 기조로 나서기 시작했다. 때문에 득점력은 준수하지만 실점이 매우 많아 패배하는 경기가 많았다. 특히, 원정에서 3실점 이상 허용한 경기가 무려 12경기. 기세가 좋지 않다 보니 시즌 막판에는 득점력마저 꺾였다.보르도에 대해 크게 설명할 것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1-2골을 넣으면 3-4골을 실점하는 일관성 있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 득점 가능성은 언제나 있겠지만 승, 패의 판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버 ▲(2.5 기준) 가능성을 높일 뿐.
◈코멘트
보르도가 이번 시즌 내내 다득점 다실점의 기조이기 때문에 최근 7경기 중 5경기에서 다득점 페이스가 나온 점, 양 팀의 최근 3차례 맞대결에서도 다득점 페이스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오버 ▲(3.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브레스트는 확실한 컨셉을 바탕으로 잔류에 성공했으며 후반기에 반등에 성공하는 등 더 나아가 ‘11위’까지 꿰찼다. 반면 보르도는 강등이 99%확실한 상황. 팬들은 격하게 항의하고 있으며 동기부여마저 없다. 브레스트의 승리를 예상한다.
◈추천 배팅
[[승패]] : 브레스트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3.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