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iga】 2월11일 웨스트햄 vs 첼시
◈ 웨스트햄 (잉글랜드 1부 16위 / 승패승승무)
상승세를 완벽하게 타고 있는 상태. 3백으로 전환한 이후 수비가 상당히 안정되어졌고, 노쇠화가 뚜렷했던 왼쪽 풀백도 에메르송(LB)으로 바꾸면서 후방 안정감이 상당히 괜찮아졌다. 물론 공격진은 아직도 정교함을 담보하기는 어렵다. 지난 경기에서도 파케타(CM)의 유효슈팅 하나를 제외하면 웨스트햄이 기록한 유효 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일단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후방 지향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어, 롱볼과 역습 의존적인 공격으로 일관할 수 밖에 없는 상태. 3-4-3에서 약간의 변형을 가한 3-4-2-1을 가동하고 있어, 상대를 압박 그물에 가두기 좋다는 점은 첼시전에서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첼시가 중원을 삭제한 듯한 모습과 측면 지향적인 전개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측면으로 가도 쉽게 수적 우위를 만들 수 있는 대형입니다. 수비적으로는 기대를 걸어볼 수 여지가 있을 것.
- 결장자 : 주마(CB / B급), 코넷(FW / C급), 케러(CB / B급), 스카마카(FW / A급), 아레올라(GK / A급)
◈ 첼시 (잉글랜드 1부 9위 / 패패승무무)
풀럼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수비진의 활약상은 베스트였다고 볼 수 있었지만, 공격 전개에 있어서는 의문이 상당히 남았던 경기. 혹자는 풀럼전 워스트로 감독인 포터를 꼽기도 했습니다. 엔조(CM)가 첫 선발 출전을 했지만, 자꾸 센터백 사이로 들어가면서 중원이 텅 비는 양상이 만들어지고 말았습니다. 이 때문에 공이 측면으로만 도는 양상을 보이고 말았는데, 상대가 이제는 대형을 변경하고 상대를 압박 그물에 가두기 쉬운 양상을 자주 만들고 있음을 감안하면 공격 루트가 한쪽으로만 한정되는 것은 좋게 보기는 어렵다. 아직 엔조가 이적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필드 안에서 호흡을 맞추는 기간이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쿠쿠렐라(LB)를 언더래핑 시키면서 중원을 메우는 모습을 경기 중에는 보여주었으나, 이런 상황에서는 측면이 허허벌판이 되는 문제가 있는 상태. 결국 신입생들의 활용 방식을 아직 확립하지 못했고, 마운트(CM)가 전방에만 머무르면서 빌드업에 도움을 주지 못했고, 이로 인해 쿠쿠렐라를 수비 리스크를 감수하고 중원으로 배치하게 되는 등 수비적인 세부 전술도 매우 많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 결장자 : 캉테(CM / A급), 멘디(GK / B급), 풀리식(LW / B급), 코바치치(CM / A급), 자카리아(CM / B급), 펠릭스(FW / A급), 브로야(FW / C급), 포파나(DF / B급)
◈코멘트
첼시의 사이드로 보기는 어렵다. 이적 시장에서 대거 선수를 보강했지만 아직 신입생들의 활용법을 찾지 못한 상황이고, 전술의 세부 지시 사항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 반면 웨스트햄은 적어도 3백으로 바꾸면서 후방 안정감이 상당히 살아났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언더(2.5)를 1순위로 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으로 보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웨스트햄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