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13일 디트로이트 vs 오클랜드

경기분석

【MLB】 5월13일 디트로이트 vs 오클랜드

관리자 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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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트로이트

전날 0-9 완패를 당했다. 선발투수가 약했던 것이 그대로 드러나고 말았고, 아무리 MLB 최약체 타선 중 하나인 오클랜드라고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메이저리그였다. 선발 조이 웬츠가 3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6실점을 해버렸고, 이후에도 실점이 나오면서 오클랜드에 무려 9점을 내줄 정도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불펜이 강하다는 디트로이트가 이상하리만큼 점수를 정말 많이 내준 경기. 초반에 점수를 너무 많이 내준 나머지 타선도 터지지 않았다. 이날 미겔 카브레라가 3안타를 치면서 총 7개의 안타를 쳤지만, 1개 제외한 안타가 모두 단타여서 찬스가 많이 나질 못했다. 득점권 기회가 3번밖에 없었고, 그 기회들 마저도 모두 날렸다.

선발투수: 부 브리스키가 선발로 나선다. 150km 중반의 빠른 공과 체인지업을 주 무기로 하는데, 팬그래프에 모든 구종이 다 잡힐 정도로 구종이 다양한 편이다. 이렇게 다 잡히는 선수는 다르빗슈나 마크 라이터 주니어 정도다. 올해 마이너에서 BB/9이 2.70으로 나름 제구는 잡힌 모습을 보였는데, 메이저리그 올라와서는 4.20으로 볼넷이 조금 늘었다. 이번이 세 번째 등판인데, 이 경기 전 휴스턴 원정에서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 오클랜드

12일 경기를 9-0 완승으로 장식했다. 1회부터 션 머피의 적시타로 시작해 타선이 터졌고 2회 크리티안 파케의 적시타와 토니 캠프의 희생플라이, 3회 머피의 희생플라이와 케빈 스미스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3회만에 6-0으로 멀리 달아났다. 이후에도 3점을 더 추가해 9-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선발 잭 로그가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커리어 최고의 호투를 해냈고, 팀이 전체 11안타에 9득점, 득점권에서 12타수 5안타로 아주 효율적인 득점을 해냈다.

선발투수: 제임스 카프리엘리안이 선발로 나선다. 지난해 선발로 21번이나 나서 나름 로테이션을 오래 소화했던 선수. 150km 초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주 무기로 한다. 지난해 8승을 챙겼고, ERA도 4.07로 그리 나쁘지 않았다. BB/9이 3.09, 피안타율이 0.233으로 이 역시 괜찮았던 선수. 올 시즌 초에 어깨 부상이 생기면서 시범경기를 통으로 못 나오게 됐고, 마이너에서 시작을 했다. 첫 경기에서 부진했다가 지난 미네소타전에서 5.2이닝 1실점으로 나름 괜찮은 내용을 보였으나, 타선의 지원이 없어 패전투수가 됐다. 그나마 지난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에 가까운 투구내용을 보인 점은 다행이라 할 수 있었다.



● 미리보는 결론

선발투수 싸움에서 오클랜드가 좀 더 유리할 전망. 카프리엘리안이 조금씩 폼을 찾는 느낌이 있고, 선발투수 경험도 더 많은 편이다. 여기에 전반적인 팀 타격감이 오클랜드가 더 나은 편. 최근 2경기에서 연속 4점 이상씩 뽑아냈고 반대로 디트로이트는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1점 이하로 뽑을 정도로 좋지 못했다. 타격감이 상대적으로 나은 오클랜드의 승리를 예상하며, 오클랜드가 +1.5점의 핸디캡을 받아 승리 시 핸디캡 승리는 따라온다. 언오버 기준점이 7.5점인데, 두 팀 다 애초에 타선이 좋은 팀들이 아니다. 무조건 언더부터 봐야 하는 경기다.



● 3줄 요약

[일반] 오클랜드 승

[핸디캡 / -1.5] 오클랜드 승

[언더오버 / 7.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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