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경기분석

【MLB】 5월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관리자 0 2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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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전날 4-0 승리를 챙겼다. 선발 다코타 헛슨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불펜진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0점으로 묶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타선은 2회 브랜든 도노반의 1타점 적시타와 5회 타미 애드먼의 솔로포, 7회 폴 골드슈미트와 놀란 아레나도의 연이은 1타점 적시 2루타 등으로 점수를 따냈다. 타선이 이날 9안타로 안타 수가 적지는 않았고, 4점으로 살짝 득점이 적었으나 투수진의 호투로 덕에 4점으로도 승리하기에는 충분했다.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가 선발투수다. 어느덧 40대를 넘어선 선수로 2000년대와 2010년대를 호령한 우완. 공이 빠른 투수는 아닌데, 커터와 커브가 일품이다. 2010년대부터 커터를 던졌는데, 사실 상 현재는 직구와 커터, 커브 3구종으로 거의 다 던진다고 보면 된다. 지난 시즌에도 32경기나 등판해 17승 7패, ERA 3.05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둘 정도로 나이가 불혹임에도 투구내용은 여전히 좋다. 2연패를 당하다가 지난 5일 캔자스시티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그 이후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이번에 복귀한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5일 경기에서 한 점도 못 내고 패하고 말았다. 잘 터지던 타선이 헛슨과 세인트루이스 투수진에 침묵하고 말았다. 이날 안타 수는 8개로 꽤 많았는데, 잔루가 10개일 정도로 주자는 많이 내보내고도 점수로 이어지지 않았다. 특히 1~2번 타선에서 멀티히트가 나왔음에도 중심 타선의 안타가 없다는 점이 뼈아팠다. 선발 제이콥 쥬니스가 5.2이닝 2실점으로 내용이 나쁘지 않았는데, 타선의 지원을 못 받아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선발투수: 카를로스 로돈이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 13승에 2점대 ERA를 기록했던 수준급 투수. 빠른 공 평균 구속이 96.4마일로 154km에 이를 정도로 공이 매우 빠르고, 여기에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하는, 거의 투피치에 가까운 좌완이다. 구종이 나름 단순함에도 성적은 나오기만 한다면 좋은 편에 속한다. 다만, 부상이 매우 잦은 편이어서 30번 이상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한 적이 없고, 28번이 커리어 하이일 정도로 내구성은 약한 편. 화이트삭스에서 오래 뛰다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해 올 시즌 선발 한 자리를 맡고 있다. 내용은 상당히 좋은 편으로 현재 탈삼진 부문 내셔널리그 3위, 피안타율 2위, ERA 6위 등 죄다 상위권에 있을 정도로 내용은 상당하다. 마지막 등판 경기는 10일 콜로라도전으로 당시 6이닝 2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 한줄평

웨인라이트가 코로나에서 복귀하나, 호투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

● 미리보는 결론

선발투수 싸움에서 로돈의 우위가 예상되는 경기다. 웨인라이트가 코로나 감염 후 복귀하는 경기라서 생각보다 좋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 감염 후 바로 좋은 내용을 보인 선수들이 거의 없다시피 한 점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선발투수 싸움에서는 로돈에 무게가 실린다. 선발투수 우위를 바탕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의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6.5점인데,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폭발력이 있는데다 혹시나 로돈이 실점을 할 수도 있어 이 기준점은 너무 낮다. 오버부터 봐야 한다.

 

 

● 3줄 요약

[일반] 샌프란시스코 승

[핸디캡 / 1.5] 샌프란시스코 승

[언더오버 / 6.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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