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11일 텍사스 vs 캔자스시티

경기분석

【MLB】 5월11일 텍사스 vs 캔자스시티

관리자 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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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4연승을 달리다 양키스와의 시리즈를 1승 2패로 마쳤다. 전날 양키스와의 대결에서 타선이 0점으로 묶였고, 8회에 실점을 하면서 결국 패하고 말았다. 승률이 좋지는 않은 편으로 거액을 들인 타선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데, 투수진이 문제다. 특히 불펜이 메이저리그에서 하위권이라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 타선도 사실 기대 이하인 것은 사실. 거액을 들이면서 마커스 세미엔이나 코리 시거를 영입했지만, 투자 대비 효율은 지금까지는 많이 아쉽다.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가 선발투수다. 150km 중반의 빠른 공과 체인지업, 커터 등을 던지는 투수. 커터를 구사한지는 얼마되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는 보스턴 소속으로 7승 8패 ERA 4.74를 기록했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에 10승 시즌만 네 번이 있는 투수인데, 문제는 통산 ERA가 4.71로 높고 3점대 ERA 시즌이 딱 1번에 불과할 정도로 좋지는 못했다. 컨트롤이 커리어 내내 문제였다가 지난 시즌에는 BB/9이 2.87로 좋아졌다. 최근 저스틴 벌렌더, 잭 휠러 등 상대 에이스급들을 만났는데, 벌렌더전은 패배했고 휠러와의 맞대결은 승리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페이스는 아주 좋다.


◦ 캔자스시티

볼티모어와의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하고 텍사스로 향한다. 10일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1-6으로 패했다. 5회에만 6점을 주는 빅 이닝을 허용한 것이 결국 패인이었다. 빅 이닝을 허용한 후 타선이 반격을 하지 못하면서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살바도르 페레즈가 조금씩 감을 찾고 있는데, 지난 경기는 페레즈가 2안타를 쳤는데 다른 선수들이 너무 부진했다. 현재 캔자스시티 타선은 앤드류 베닌텐디 원맨팀 타선이라 해도 될 정도로 타선이 강하다고 보기 힘들다.

선발투수: 브래드 켈러가 선발투수다. 선발등판 경험만 83번이나 될 정도로 이제는 나름 베테랑이라 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에도 26번 선발로 나와 8승 12패 ERA 5.39를 기록한 선수. 150km 중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가 구종의 94%를 차지할 정도로 사실상 투피치 유형이라 할 수 있다. 5경기 중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나름 안정적인 편. 4일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6.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 미리보는 결론

선발투수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페레즈는 최근 에이스들을 만나 선전했고, 켈러는 올 시즌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무려 80%다. 때문에 양 팀 타선이 다득점을 내지는 못할 듯하다. 결국 타선에서 갈릴 경기로 보이는데, 타선은 텍사스가 좀 더 좋은 편. 텍사스의 팀 OPS가 0.706으로 메이저 전체 11위로 나쁘지 않은 축인데 비해 캔자스시티는 0.622로 25위, 메이저리그 하위권이다. 이 차이가 클 것으로 보여 타선이 좋은 텍사스의 승리를 예상하나, 선발투수에서 박빙이라는 점 때문에 접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때문에 핸디캡 승리는 +1.5점을 받은 캔자스시티를 봐도 괜찮다. 언오버 기준점이 7.5점인데, 앞서 언급했듯 최근 두 선발투수의 상승세가 상당하기에 다득점 경기는 나오기 어렵다. 언더에 무게가 실린다.



● 3줄 요약

[일반] 텍사스 승

[핸디캡 / -1.5] 캔자스시티 핸디캡승

[언더오버 / 7.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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