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13일 피츠버그 vs 신시내티

경기분석

【MLB】 5월13일 피츠버그 vs 신시내티

관리자 0 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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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다저스와의 경기를 2승 1패로 마쳤다. 현재 내셔널리그 지구 선두팀인 다저스를 상대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1차전에서는 호세 퀸타나의 호투로 승리했고, 3차전은 다저스 불펜을 공략하는데 성공해 승리를 챙겼다. 4연패가 한 번 있었지만, 행보는 그럭저럭 무난한 편이다. 불펜과 타선은 나쁘지 않은데, 선발진이 리그 최약체 급으로 꼽힌다는 점이 아쉽다. 특히나 10승을 선발 요원이 한 명도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쉬운 대목.

선발투수: JT 브루베이커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 24번이나 선발로 나와 피츠버그의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했던 선수. 150km 중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 우완이다. 올 시즌 개막전 선발을 맡고 있을 정도로 팀의 중심 선발이라 할 수 있으나, 정작 퀄리티스타트가 한 번도 없을 정도로 내용은 불안한 편. 그나마 8일 신시내티 상대로 5이닝 2실점으로 내용은 괜찮는데, 타선의 지원을 못 받아 승-패 없이 물러났다.


◦ 신시내티

밀워키와의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치면서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타선이 완전히 살아나버렸다. 1차전 10점, 3차전 14점이라는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2차전도 5점은 내고 진 경기여서 3경기에서 평균 10점에 가까운 득점력을 자랑한 시리즈였다. 조나단 인디아, 조이 보토 등 주축 타자들이 빠졌음에도 굉장한 타력을 보인 셈. 타일러 네이퀸 하나만 돌아왔음에도 굉장한 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기대 이상이다. 인디아를 대신해 테이블 세터를 맡아주는 T.J. 프리들도 생각보다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

선발투수: 코너 오버튼이 선발로 나선다. 지난해 토론토와 피츠버그에서 활약했던 선수인데 올 시즌에는 신시내티의 유니폼을 입고 마이너에서 초반 활약했다. 빠른 공이 150km 초반 정도 형성되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우완이다. 트리플 A에서 3경기에서 2.84의 ERA에 K/BB가 무려 11이라는 엄청난 수치를 기록하고 메이저리그의 콜업을 받았다. 8일 피츠버그전에서 5.1이닝 2실점으로 내용은 괜찮았는데,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노 디시전으로 경기를 마쳤다.



● 미리보는 결론

지난 8일 리매치인데, 그 때 신시내티가 긴 연패를 끊은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여기에 타선까지 최근 엄청나게 터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의외로 신시내티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 현재 신시내티 투수진 중 가장 내용이 좋은 축에 속하는 오버튼의 경기라는 점에서 신시내티의 승산이 생각보다 높은 경기다. 그렇다면 아예 신시내티의 역배당 승리를 봐도 나쁘지 않겠다. 워낙 타선이 상승세고, 연패를 끊은 기분 좋은 기억을 가진 상대를 만난다는 점, 여기에 오버튼이 생각보다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신시내티의 승리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듯하다. 신시내티가 +1.5점의 핸디캡을 받아 승리 시 핸디캡 승리는 따라오며,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요즘 신시내티 경기에서 다득점 경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다득점 경기부터 봐야 한다. 오버를 예상한다.


● 3줄 요약

[일반] 신시내티 승

[핸디캡 / -1.5] 신시내티 승

[언더오버 / 8.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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