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9일 애리조나 vs 콜로라도

경기분석

【MLB】 5월9일 애리조나 vs 콜로라도

관리자 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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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날 1-4로 패했다. 선발 잭 데이비스가 6.1이닝 무실점 호투로 기대 이상의 내용을 보였지만, 정작 마무리 마크 멜란슨이 1점차 터프 세이브를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9회초에만 무려 4실점을 하면서 대형 방화를 한 것이 결국 패배의 원인이었다. 이날 타선이 1점밖에 못 낸 점도 문제. 프리랜드와 데이비스가 투수전을 벌이다 결국 8회 크리스티안 워커의 적시타로 겨우 점수를 냈으나, 불펜이 무너지면서 패하고 말았다. 이날 안타 수는 단 6개. 워커만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죄다 단타만 쳤다.

선발투수: 잭 갈렌이 선발투수다. 150km 중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을 다양하게 구사하는 투수. 2020년에 12번의 선발 등판에서 ERA 2.75로 매우 좋아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풀타임 로테이션 소화에는 실패했다. 성적은 23경기 등판에 4승 10패 ERA 4.30이었다. 피안타율은 낮은데 탈삼진이 많고, 볼넷도 많은 전형적인 파이어볼러의 스타일이다. 올 시즌 다시 한 번 풀타임 선발로테이션 진입을 노린다. 올 시즌 제구가 급격히 좋아지면서 K/BB가 무려 4.75라는 대단한 수치를 기록하는 중. 이전 마이애미전에서는 6.1이닝 2실점으로 당시 ERA 1위를 달리던 파블로 로페즈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 콜로라도 로키스

8일 경기를 4-1 역전극으로 마무리했다. 8회말 1점을 빼앗겨 패배 위기를 맞이했지만, 9회초 조나단 라자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후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적시타, 코너 조의 적시타 등으로 도합 4점을 내며 상대 마무리 멜란슨을 무너뜨리고 승리를 챙겼다. 이날 8회까지 무득점이었던 타선이 9회 극적으로 터진 것이 승인. 선발 카일 프리랜드가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발판을 만들어 준 것이 컸다. 이날 단타만 8개를 쳤지만, 막판에 몰아 나온 것이 결정적이었다.

선발투수: 저먼 마르케즈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 풀타임 로테이션을 소화해 12승 11패, ERA 4.40을 기록한 우완으로 150km 후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과 커브를 잘 던지는 투수다. 이미 10승 이상만 네 번을 했을 정도로 어느 정도 검증을 받은 투수. 지난 시즌 BB/9이 데뷔 후 최고인 3.20으로 좋지는 않았으나, 컨트롤은 애초에 잘 잡혀 있는 선수 중 하나다. 올 시즌 내용이 상당히 안 좋다. 최근 3경기 13.2이닝 동안 15실점, 피안타율은 0.336으로 동네북처럼 얻어맞고 있는 중이다.



● 한줄평

선발투수에서 갈렌의 우위가 예상되는 경기.

● 미리보는 결론

선발투수의 우위가 애리조나에 있다. 갈렌의 투구 내용이 생각보다 상당히 좋은 편. K/BB가 4를 넘길 정도면 탈삼진 능력과 제구 능력이 모두 갖춰졌다고 봐야 한다. 반대로 마르케즈는 올해 배팅볼처럼 얻어맞고 있어 애리조나 타선 상대로도 호투가 기대가 안 되는 것이 사실. 선발투수에서 애리조나의 우세가 예상돼 애리조나의 승리를 예상하고,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7.5점인데, 애리조나 타선이 그리 강한 편은 아니라서 아주 다득점은 안 나올 듯하다. 콜로라도는 갈렌을 상대로 다득점은 어렵다 보기에 언더에 무게가 실린다.


● 3줄 요약

[일반] 애리조나 승

[핸디캡 / -1.5] 애리조나 승

[언더오버 / 7.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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