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9일 시애틀 vs 탬파베이
◦ 시애틀 매리너스
8일 경기도 2-8로 패하면서 7연패의 늪에 빠졌다.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가 또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하면서 탬파베이 타선을 제대로 막지 못했고, 8회 5점을 주는 빅 이닝을 헌납해 사실상 패배가 확정됐다. 이날 2점이 애덤 프래지어의 1타점 적시타와 에이브러험 토로의 솔로포가 전부였을 정도로 팀 타선의 침묵도 컸다. 선발진의 퍼포먼스도 좋지 않은데, 불펜과 타선의 부진이 이를 부채질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발투수: 시애틀이 유망주 카드를 꺼냈다. 조지 커비가 선발로 나선다. 2019년부터 마이너 생활을 한 선수로 지난해와 올해 더블 A에서 대단한 활약을 보인 선수. 올해 더블 A에서 5경기에 나와 24.2이닝 동안 2승 0패 ERA 1.82로 대단한 상당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K/BB가 6.4라는 어마어마한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탈삼진과 제구 능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워낙 더블 A에서 엄청난 덕에 트리플 A도 거치지 않고 바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어 이번에 데뷔전을 치른다. 시범경기에 3번 나온 적이 있는데, 첫 선발 등판에서는 1.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는 1점도 주지 않았다.
◦ 탬파베이 (템파베이) 레이스
전날 8-2 승리로 6연승에 성공했다. 3회 상대 실책으로 득점에 성공한 후 4회와 6회 브랜든 로우의 연타석 솔로포로 득점을 해냈다. 8회 랜디 아로자레나의 타점과 마누엘 마곳의 만루포가 나오면서 단숨에 격차가 7점으로 벌어져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선발투수 드류 라스무센이 시애틀 타선을 단 1점으로 막아낸 것도 승인이라 할 수 있었다.
선발투수: 라이언 야브로가 선발로 나선다. 커터를 즐겨 던지는 좌완투수로 공은 그리 빠르지는 않은 투수. 커터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변화구에 능한 기교파 좌완이라 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갔는데, 선발로 21번을 나와 사실상 선발 요원에 가까운 선수. 개막 후 사타구니 부상이 있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지난 4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복귀, 2.1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 한줄평
반전을 노리는 시애틀이나 불펜이 약해 쉽지 않을 것.
● 미리보는 결론
탬파베이가 초반에 헤맬 가능성이 있다. 커비의 공이 생각보다 좋다는 점을 고려하면 초반에 득점은 어려울 전망. 문제는 시애틀 불펜이 요즘 퍼포먼스가 좋지 않아 경기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탬파베이가 득점할 확률이 있다. 때문에 탬파베이는 타선이 득점을 할 확률이 높은 편이라 봐야 한다. 여기에 탬파베이는 야브로가 무너진다 하더라도 전날 불펜 소모가 적어 불펜들을 다수 동원할 수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시애틀 타선이 크게 터지지는 못할 전망이다. 탬파베이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생각보다 다득점이 나올 확률이 있는 경기다. 야브로도 직전경기에 좋지 않아 실점할 가능성이 꽤 있고, 탬파베이 타선은 득점이 수월히 날 가능성이 높다. 오버에 무게가 실린다.
● 3줄 요약
[일반] 탬파베이 승
[핸디캡 / 1.5] 탬파베이 승
[언더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