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11일 신시내티 vs 밀워키

경기분석

【MLB】 5월11일 신시내티 vs 밀워키

관리자 0 2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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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시내티

10일 경기를 10-5 승리로 장식했다. 타선이 모처럼 시원하게 폭발했던 경기로 이날 14개의 안타를 치면서 선발 전원이 안타와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감이 올라온 모습이었다. 브랜든 드루리와 카일 파머가 3타점씩 올려 둘이서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올렸고, 멀티히트 기록자만 6명이었다. 마이크 무스타커스, 조이 보토, 조나단 인디아 등 기존 주축 타자들이 없었음에도 이런 득점력을 보인 점은 인상적인 대목. MLB에서 가장 약한 타선으로 꼽혔지만, 10일만큼은 달랐다. 이번에 마운드로 돌아온 루이스 카스티요는 4.2이닝 3실점으로 조금 부진한 채 첫 등판을 마쳤다.

선발투수: 헌터 그린이 선발투수다. 1999년생의 우완인데 팬그래프 기준 직구 점수를 무려 80점이나 받을 정도로 직구가 좋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이너에서 대단한 탈삼진 비율을 기록했는데, 트리플 A에서 K/9이 10.88일 정도로 대단했다. 단, BB/9이 3.44로 컨트롤이 아직은 좋지 않다는점이 드러나고 있다. 피홈런도 트리플 A와서는 조금 늘어난 점을 볼 때, 공이 가볍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지난 메이저 데뷔전에서 직구 평균 구속이 무려 99.8마일, 160km를 찍었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선수. 최근 5이닝을 채운 적이 없을 정도로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면서 4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삼진도 많고 제구도 안 좋은 전형적인 파이어볼러의 내용이 메이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단, 피안타율이 0.311로 매우 높다는 문제점도 나오고 있다. 직전 등판이 밀워키전인데 이 경기에서 2.2이닝 8실점으로 아주 안 좋았다.

◦ 밀워키

전날 5-10으로 패했다. 선발투수 브랜든 우드럽이 4.1이닝 8실점으로 이번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 시즌 코빈 번스와 함께 원투펀치인 선수가 거의 몰락할 정도로 못 던지고 있는 상황이다. 4회 로디 텔레즈의 2타점 적시 2루타를 시작으로 5회와 6회에도 득점을 내면서 따라붙었지만, 5회 신시내티에 5점 빅 이닝을 허용하고 6~7회에도 실점을 하면서 결국 패하고 말았다.

선발투수: 프래디 페랄타가 선발로 나선다. 150km 중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하고, 간간히 커브와 체인지업도 던지는 투수. 지난 시즌 10승 5패 ERA 2.87로 정규이닝은 못 채웠어도 퍼포먼스로는 데뷔 후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피안타율이 단 0.165였을 정도로 대단한 내용을 보였었다. 올 시즌 첫 2경기에서 좋지 않다가 최근 2경기에서는 11이닝 동안 단 1점만 줬을 정도로 요즘 들어서는 내용이 좋아졌다. 직전 등판이 5일 신시내티전으로 당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었다.



● 미리보는 결론

선발투수 싸움에서 페랄타가 좀 더 나을 전망. 밀워키 타자들이 그린을 제대로 공략해본 적이 있어 조금 더 자신감이 있을 듯하다. 페랄타가 그래도 경험이 그린보다는 좀 더 있고, 호투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 지난 경기에서 신시내티 타선이 터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타선은 밀워키가 우위라고 봐야 한다. 여전히 신시내티에는 부상자가 많은 상황이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경기다. 언오버 기준점이 7.5점인데, 두 투수 모두 상대전적이 좋은 편은 아니어서 다득점 가능성도 꽤 있다. 오버에 무게가 실린다.



● 3줄 요약

[일반] 밀워키 승

[핸디캡 / 1.5] 밀워키 승

[언더오버 / 7.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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