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8일 뉴욕양키스 vs 텍사스
뉴욕 양키스
지난 5일 토론토전에서 연승이 끊겼다. 키쿠치 유세이의 역투에 타선이 터지지 않았고, 선발 네스터 코르테스가 2실점을 하는 바람에 결국 패해 연승이 ‘11’에서 멈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승이 워낙 긴 탓에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유지 중이다. 양키스의 강점은 불펜과 타선. 불펜 ERA와 WAR이 모두 메이저리그 1위일 정도로 좋은데다 타선 역시 팀 OPS 메이저리그 2위, WAR 1위일 정도로 대단한 모습이다. 선발투수에서 콜의 폼이 조금 아쉬워 압도적인 에이스가 없는 점이 살짝 아쉽지만, 그걸 떠나서 지금 이 정도 불펜과 타선의 퍼포먼스는 놀라운 수준이다. 오히려 토론토전에서 패한 후 분위기를 추스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이번 우천 순연이 반가울 수 있다.
선발투수: 7일 예정이던 게릿 콜이 그대로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공이 빠른 선수 중 하나로 160km이상의 공을 마구 뿌리는 우완이다. 지난 시즌에도 올 MLB 퍼스트팀에 선정됐으며, 올 MLB 팀에만 3번이나 선정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지난 시즌에도 30경기에 나와 16승 8패 ERA 3.23으로 매우 좋았다. 올 시즌에도 좋은 내용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 계속 내용이 안 좋다가 최근 12.2이닝은 한 점도 주지 않고 있다. 어느덧 피안타율도 0.205까지 떨어뜨렸다.
텍사스 레인저스
최근 4연승으로 기세가 꽤 좋다. 애틀랜타전 위닝시리즈에 이어 필라델피아 2연전은 모두 승리했다. 투수진이 최근 괜찮은데, 4경기에서 평균 3실점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타선도 평균 4.5점 이상 내면서 비교적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연패로 한 때 기세가 나빴는데, 4연승으로 조금은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타선에 굉장히 큰 투자를 한 것 치고는 좋은 모습은 아닌데, 투수들의 폼이 올라왔다. 오히려 연승 기운이 끊어진 탓에 우천 취소가 그리 반갑지만은 않을 듯하다.
선발투수: 홈페이지에는 미정으로 돼 있으나, 전날 예정이던 글렌 오토가 그대로 올라올 확률이 높다. 150km 초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하고, 올 시즌에는 커브 비율이 늘면서 커브까지 구사하고 있다. 올 시즌 트리플 A에서 대단히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트리플 A 2경기에서 K/BB가 9.00이라는 대단한 수치를 보이면서 메이저리그에 들어왔다. 탈삼진 능력과 제구를 모두 갖췄다 볼 수 있는 선수. 지난 두 경기에서 5이닝 1실점, 4.2이닝 2실점으로 내용이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한줄평
선발투수에서 콜이 최소 근소 우위는 가져간다고 봐야 하고, 타선 역시 양키스가 낫다.
미리보는 결론
타선이 하루를 쉬었다는 점 때문에 조금 감이 떨어질 수는 있는데, 그래도 선발투수가 안 바뀌었다는 점에서 일단 양키스가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또한 취소로 인해 텍사스의 연승 분위기가 조금은 식을 가능성도 생긴 상황이기도 해서 우천 취소는 오히려 양키스 입장에서는 반가울 수 있다. 선발투수에서 앞서는데다 타선도 기본적으로 양키스의 우세여서 양키스의 승리를 먼저 생각해봐야 하고,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6.5점으로 조금 낮은데, 의외로 전날 휴식으로 인해 타선의 감이 식을 가능성이 크다. 선발투수들의 페이스가 괜찮은 편이어서 기준점이 낮음에도 언더를 생각해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3줄 요약
[일반] 뉴욕 양키스 승
[핸디캡 / -1.5] 뉴욕 양키스 승
[언더오버 / 6.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