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8일 애틀랜타 vs 밀워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전날 3-6으로 패하고 말았다. 선발투수부터 미정이었고, 결국 다수의 불펜을 투입했으나, 밀워키 타선을 막지 못했다. 애틀랜타 타선은 이날 3안타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고, 그나마 솔로포 2방 덕에 점수를 조금이나마 뽑아냈다. 그나마 위안이 될 점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마수걸이 포를 쏘아 올렸다는 점이었다.
선발투수: 맥스 프리드가 선발투수다. 지난해 14승을 거둔 애틀랜타의 에이스급 투수 중 1명. 150km 중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에 슬라이더, 커브 등을 구사한다. 2019년에 17승을 거두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에도 애틀랜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선수. 지난해 28번 선발로 나와 14승 7패에 ERA가 3.04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ERA 부문 리그 9위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성적을 냈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많이 살아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밀워키 브루어스
7일 경기를 6-3으로 승리했다. 1회 로디 텔레즈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기선을 제압한 후 4회에 2실점을 하면서 동점을 내줬으나, 6회에 빅 이닝이 나오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6회 로렌조 케인의 땅볼 타점을 시작으로 윌리 아다메스의 밀어내기 볼넷, 그리고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적시타 등으로 대거 4점을 내면서 단숨에 격차를 4점으로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밀워키 불펜이 딱 1점만 허용하면서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선발 에릭 라우어가 6.1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3승째를 챙겼다.
선발투수: 코빈 번스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 논란은 있었지만 어쩄든 사이영상을 수상한 투수. 150km 후반의 빠른 공과 커터가 주 무기로 커터가 무려 50%를 차지하는 투수다. 커터가 엄청나게 빠르고 움직임도 좋아 탈삼진 능력이 탁월하다. 지난 시즌 2차 스탯이 워낙 좋게 나왔다는 점을 어필해 결국 사이영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개막전만 제외하고 전부 퀄리티스타트일 정도로 내용이 대단히 좋다. 개막전 제외하고는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매우 안정적인데, 지난 2일 컵스전은 7이닝 2실점 10탈삼진으로 호투했음에도 불구, 팀 타선이 침묵해 패전투수가 됐다.
한줄평
타선의 지원을 더 쉽게 받을 쪽은 번스인듯. 단, 접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리보는 결론
에이스급 두 명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선발투수의 우위를 누구라고 보기 힘들다. 누가 우세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클래스가 높은 투수들 간의 만남인데, 대신 불펜과 타선이 모두 밀워키의 우세다. 밀워키가 팀 OPS가 메이저리그 5위, 불펜은 WAR 메이저리그 2위일 정도로 불펜이 대단히 안정적인 팀인데 비해 애틀랜타는 OPS 메이저리그 15위, WAR 4위로 불펜은 차이가 적으나 타선의 차이가 큰 편이다. 이 방망이의 차이가 크다는 점 때문에 밀워키의 승리를 먼저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단, 프리드가 워낙 좋은 투수라는 점에서 밀워키 타선이 침묵할 수 있음을 고려해 핸디캡은 +1.5점을 받은 애틀랜타를 보는 것이 좋겠다. 언오버 기준점이 6.5점인데, 선발투수들의 레벨이 대단히 높은 편이어서 이보다 적은 기준점이 나와도 언더 가능성이 있을 정도다. 언더부터 봐야 한다.
3줄 요약
[일반] 밀워키 승
[핸디캡 / 1.5] 애틀랜타 핸디캡승
[언더오버 / 6.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