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5월 8일 브라이튼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리그 9위 / 승승패무승)
최근 기세는 좋다. 중위권이라 크게 리그에 대한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도 있었지만 맨시티와의 경기를 제외한 최근 4경기에서 모두 패배하지 않고 있다. 상대 중 토트넘과 아스날이 섞여 있다는 점에서, 맨유를 상대로도 까다로운 상대임이 분명하다.
강한 압박을 들고 나올 것이다. 팀 색채가 강한 압박을 주로 사용하는 팀이기도 하며, 맨유 중원의 기동력 문제를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측면 공백이 있는 맨유라 트로사르(RW / 최근 5경기 3골)를 이용한 측면 우회도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 이미 토트넘전에서도 공격을 차단한 뒤 곧바로 역습으로 진행해, 토트넘을 잡아낸 바 있다. 기동력이 떨어진 맨유를 공략할 여지는 충분하다.
압박은 수비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탈압박에 능한 맨시티 전에서는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토트넘 전에서 케인을 꽁꽁 묶으며 유효 슈팅을 0개로 묶어낸 바 있다. 상대의 주력 공격수인 호날두도 노쇠화와 기동력 저하로 인해 집중 견제에 힘겨워하는 경우도 많은 편. 토트넘과 아스날전에서 보여준 플랜이 가동된다면 실점 최소화에 대한 기대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 결장자 : 음웨푸(AM / A급), 모더(CM / A급), 사르미엔토(RW / C급)
맨유 (리그 6위 / 승패패무승)
직전 브렌트포드전 완승에도 불구하고, 아스날이 남은 4경기 중 1승만 거두게 된다면 산술적으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 가능성은 0%가 된다. 일단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바라볼 수 있지만, 크게 확률이 높은 경우의 수는 아니다.
최근 브루노(AM / 직전 경기 1골)의 활동 반경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공격 빌드업이 답답했는데, 직전 경기에서 실마리를 잡았다. 마타(AM)를 중앙 빌드업에 관여 시키면서 브루노가 최대한 전방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된 것. 호날두(FW / 최근 2경기 2골)도 부진을 딛고 득점 감각을 찾아가는 중. 다만 호날두의 18골 중 14골이 홈에서 나온 득점이라는 점은 악재. 남은 경기가 모두 원정이고, 최근 원정 리그 4연패에 4경기 2골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마티치(DM)의 기용으로 중원에서의 킥과 빌드업에서는 매끄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기동성 저하고 너무 뚜렷해 수비적으로는 위험한 장면을 많이 맞고 있다. 그럼에도 맨유 3선의 퀄리티가 그닥 좋지는 못해 지속적으로 마티치가 기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브라이튼이 압박에 굉장히 적극적인 팀이라 턴오버와 역습 상황에서의 실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역습 커버에서 3선의 기민한 대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설상가상으로 매과이어(CB)의 결장도 유력한 상황이라 수비진 과부하가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결장자 : 완비사카(RB / B급), 매과이어(CB / A급), 산초(RW / A급), 쇼(lB / A급), 포그바(CM / B급)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5전 0승 0무 5패 (맨유 우세)
2. 브라이튼 이번 시즌 홈 성적 : 17전 3승 7무 7패 (무실점 비율 : 29%, 무득점 비율 : 53%)
3. 맨유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7전 6승 5무 6패 (무실점 비율 : 18%, 무득점 비율 : 12%)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1-1 (무승부)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브라이튼 핸디(+1.0)승을 추천하는 일정이다. 물론 맨유가 지난 경기들에서 득점력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브라이튼이 토트넘과 아스날을 상대로 보여주고 있는 압박 위주의 수비력은 무시하기 어렵다. 호날두도 나이로 인해 기동력이 떨어져 압박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의 대부분의 골이 홈 경기라는 점도 우려스러운 대목. 브라이튼의 우회나 턴오버 유발 후 역습, 측면 우회도 맨유에게 위협적인 옵션. 브라이튼의 선전이 예상되는 경기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x)
[핸디캡 / +1.0] 브라이튼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