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5일 토론토 vs 뉴욕양키스
토론토
4일 1-9로 완패를 당했다. 알렉 마노아가 내려간 이후에 급속히 팀이 무너져 내렸다. 마노아가 내려간 7회에만 무려 6실점을 하면서 단숨에 격차가 벌어졌고, 9회에도 추가실점하면서 결국 8점차로 크게 패했다. 타선이 양키스 투수진 상대로 단 1점밖에 내지 못한 점도 문제. 안타가 8개나 나왔음에도 득점권에서 11타수 1안타로 극도로 부진했던 점이 결국 발목을 잡고 말았다. 마노아 덕에 접전까지는 왔지만, 경기 후반에 무너졌다고 평할 수 있는 경기였다.
선발투수: 키쿠치 유세이가 선발로 나선다. 150km 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으로 일본 세이부에서 대활약 후 메이저로 진출한 투수. 시애틀에서 주로 활약하다가 지난 시즌 토론토로 옮겨 29경기에 선발로 나와 7승 9패 ERA 4.41로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시애틀 시절 BB/9이 2.78로 좋았는데, 올 시즌에는 무려 7.98로 아주 좋지 못한 편이다.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도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좋지 못했다. 양키스 상대로 한 번 이미 만났었는데, 당시 3.1이닝 3실점으로 내용이 좋지 않았다.
뉴욕 양키스
4일 경기 9-1 승리로 11연승에 성공했다. 알렉 마노아에게 6회까지 1점으로 묶였던 타선이 7회에 마노아가 내려가자마자 터졌다. 조쉬 도널드슨의 1타점 적시 2루타를 시작으로 마윈 곤잘레스, 애런 힉스, 애런 저지 등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대거 6점을 냈고, 9회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2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타선이 터진 것은 물론 제임슨 타이욘이 6이닝 1실점 호투를 한 것도 승인. 토론토 타선을 투수진이 1점으로 막아 불펜의 강함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선발투수: 네스터 코르테스가 선발투수다. 2020년까지 불펜으로만 활약하다가 지난 시즌 선발로도 많은 기회를 받은 투수. 직구 평균 구속이 140km 중반으로 빠르진 않은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다양하게 던지는 기교파 좌완이다. 지난해 BB/9이 2.42로 급격히 떨어지면서 선발 기회가 자연스럽게 오게 됐고, 23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ERA 2.90, 피안타율 0.217로 매우 좋은 내용을 보였다. 지난 30일 캔자스시티전에서 5이닝 8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내용이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타선의 지원이 있어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올해 토론토 상대 4.1이닝 무실점의 내용이 있다.
미리보는 결론
선발투수부터 차이가 큰 편이다. 키쿠치가 올 시즌 제구가 전혀 안 되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어서 양키스 타선이 무리없이 공략을 할 확률이 높다. 반대로 코르테스는 토론토전에서 5이닝만 못 채웠지 무실점 호투를 한 적이 있어 선발투수 차이가 여기에서도 나타난다. 결국 선발투수 차이가 큰 편인데다 양키스의 기세가 대단해 양키스의 승리부터 봐야 하는 경기이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생각해도 무리는 없어 보인다. 이 경기의 관건은 언오버인데, 양키스 타선이 얼마나 잘 치느냐가 관건일 듯하다. 양키스 타선이 아주 많은 득점을 하고 있지는 않은 편. 지난 경기에서 9점이 났지만, 이전 3경기에서 평균 4점에 그쳐 아주 많은 득점을 하진 못할 듯하다. 7.5점 언더를 예상한다.
3줄 요약
[일반] 뉴욕 양키스 승
[핸디캡 / 1.5] 뉴욕 양키스 승
[언더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