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4일 디트로이트 vs 피츠버그

경기분석

【MLB】 5월4일 디트로이트 vs 피츠버그

관리자 0 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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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트로이트

다저스 원정을 1승 2패로 마쳤다. 최근 8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둘 정도로 기세가 좋지는 않다. 타선이 확실히 약한 편으로 콜로라도와의 더블헤더 1차전 13-0 승리 이후로는 5점 이상 낸 경기가 없을 정도로 타선의 빈타가 심한 편. 현재 타선 WAR이 메이저리그 29위일 정도로 대단히 내려가 있다. 대신 불펜이 아주 강한데, 불펜 ERA가 1.97로 메이저리그 유일한 1점대이며 WAR도 리그 7위일 정도로 불펜이 최근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발투수: 마이클 피네다가 선발투수다. 10승 시즌도 두 번이나 해본 베테랑으로 주로 양키스에서 많이 뛰었던 선수. 2019년부터 작년까지는 미네소타에서 활약했다. 주 무기는 슬라이더로 슬라이더 비율이 30%를 훌쩍 넘길 정도로 직구와 함께 많이 던진다. 문제는 직구 구속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것. 지난 시즌 빠른공 평균 구속이 90.7마일로 전성기 대비 5km나 떨어졌을 정도다. 이렇다면 구위는 전성기보다 많이 떨어졌다고 봐야 한다. 그나마 BB/9이 통산 2가 안 될 정도로 제구력은 좋은데, 대신 구위가 떨어져 지난 시즌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30%가 안 됐었다. 지난 미네소타전에서 구위가 떨어진 것이 드러나 5이닝 동안 피홈런 3방에 4실점하면서 패전을 기록했다.



◦ 피츠버그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을 1승 2패로 마쳤다. 연패를 끊었다는 점은 다행이었지만, 그래도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칠 정도로 페이스가 좋지는 않다. 디트로이트와는 다르게 이 팀의 문제는 투수진이다. 불펜 ERA, WAR이 모두 리그 최하위 5위 이내에 있고, 선발진 WAR은 무려 메이저리그 최하위일 정도로 좋지 못하다. 타선도 딱히 좋은 편은 아닌데, 그나마 투수진보다는 낫다.

선발투수: 브라이스 윌슨이 선발로 나설 예정. 지난해 애틀랜타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해 총 16번의 선발 등판을 소화한 투수. 피츠버그 이적 후 ERA가 4점대로 애틀랜타보다는 좋아졌다. 컨트롤이 안 좋았다가 지난 시즌부터 BB/9이 2로 떨어지면서 상당한 향상을 보인 선수. 올 시즌 풀타임 선발로테이션 소화를 노린다. 주 구종은 150km 중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과 체인지업. 28일 경기에서는 불펜으로 나와 4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선발로 나설 때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 미리보는 결론

두 팀이 모두 하락세인데다 선발투수에서도 딱히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차이가 나는 곳은 불펜인데, 불펜에서 압도적인 디트로이트의 우세라 할 수 있다. 현재 디트로이트 불펜의 폼이 리그에서도 손꼽히게 폼이 좋은 편이며, 피츠버그 타선이 쉽게 공략하지는 못할 확률이 크다. 불펜의 우세가 크므로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양 팀 다 타격이 강한 팀들이 아니어서 다득점이 날 지는 의문. 7.5점 기준점에서 언더를 보는 것이 맞다 판단된다.


● 3줄 요약

[일반] 디트로이트 승

[핸디캡 / -1.5] 디트로이트 승

[언더오버 / 7.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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