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vs 워싱턴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일 경기를 9-3으로 승리했다. 전날 대패를 다득점으로 되갚았다. 3회부터 타선이 터져 3회 2점을 시작부터 5~7회까지 무려 7점을 뽑아내는데 성공하면서 워싱턴 투수들을 난타했다. 선발 로건 웹이 안타를 많이 맞기는 했으나,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해 승리를 따냈으며, 불펜 3명이 3이닝을 퍼펙트하게 막아 워싱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안타 11개를 쳐내면서 9점을 따냈고, 득점권 성적이 13타수 4안타로 그리 나쁘진 않았다.
선발투수: 알렉스 콥이 이 경기 선발투수다. 어느덧 메이저리그 11년차를 바라보는 베테랑으로 메이저리그 10승 시즌만 네 번을 한 투수. 150km 초반의 빠른 공과 체인지업을 주 무기로 하는 우완이다. 2019년부터는 거의 한 풀타임 선발로테이션을 돌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는 18경기에 나와 8승 3패 ERA 3.76으로 내용 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내전근 부상으로 약 12일 정도 쉰 후 이 경기 선발로 나선다.
◦ 워싱턴 내셔널스
전날 3-9로 패했다. 30일 경기에서 타선이 대폭발한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조금 소강상태를 보였다. 그럼에도 안타는 11개나 쳐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득점권 타율도 4할로 괜찮았으나, 정작 병살타 2개와 실책 등이 발목을 잡았다. 이날 야수의 실책만 3개가 기록될 정도로 수비에서 문제점을 보인 것도 패인이었다. 선발 요안 아돈이 4이닝 4실점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선발투수: 조시아 그레이가 이 경기 선발투수다. 150km 초반의 빠른 공과 커브,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 유형의 선수. 지난 시즌에도 12경기에 선발로 나왔을 정도로 기회를 제법 받은 편. 다만 아직 컨트롤이 잡히지 않아 지난 시즌 BB/9이 4.20으로 높았다. 컨트롤을 얼마나 잡느냐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워싱턴에서 그나마 선발진 중 기복이 덜한 편인데, 지난 27일 마이애미전에서는 5.2이닝 4실점 패전투수가 됐었다.
● 한줄평
선발투수가 둘 다 안정적이진 않다. 타선과 불펜이 관건인데, 둘 다 샌프란시스코가 낫다.
● 미리보는 결론
선발투수에서 갈릴 경기는 아니다. 콥은 부상 복귀전이라 기대가 안 되고, 그레이도 그렇게 안정적인 투수라고 보기는 힘들다. 때문에 타선과 불펜에서 갈리기 쉬운데, 둘 다 샌프란시스코의 우세라 봐야 한다. 워싱턴 타선이 30일과 1일 안타 수가 많았으나 1일은 득점에서 다소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을 생각해야 하고, 샌프란시스코가 직전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과 불펜의 우세를 갖고 있어 타격전으로 가면 유리하기가 쉽다.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7.5점인데, 다득점 경기 가능성이 생각보다 커서 이 기준점을 넘길 확률이 커 보인다. 오버에 무게가 실린다.
● 3줄 요약
[일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승
[핸디캡 / -1.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승
[언더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