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3일 휴스턴 vs 시애틀

경기분석

【MLB】 5월3일 휴스턴 vs 시애틀

관리자 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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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

토론토 원정을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첫 경기에서 타선이 대폭발했지만, 2~3차전은 모두 타선이 침묵해버렸다. 호세 베리오스와 케빈 가우스먼이라는 나름 수준급 선발투수들을 상대하면서 나온 결과라고도 할 수 있었다. 그간 호세 알투베가 부상으로 빠졌는데, 이 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이제는 정상적으로 타선이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 될 전망이다. 투수진의 퍼포먼스는 현재 리그 중상위권 수준이다.

선발투수: 제이크 오도리찌가 선발로 나선다. 10승 시즌만 네 번을 한 베테랑 투수로 어느덧 메이저리그 11년차에 접어드는 선수다 150km 초반대까지 나오는 빠른 공과 체인지업을 주 무기로 하며, 슬라이더와 커브, 커터 등 구종도 다양한 편. 지난 시즌부터 휴스턴의 유니폼을 입었는데, 23번 선발로 나와 6승 7패 ERA 4.21로 괜찮은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도 휴스턴의 선발 한 축을 맡고 있으나, 내용이 계속 아쉽다가 지난 27일 텍사스전 6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되면서 한결 좋은 모습을 보였다.


◦ 시애틀

마이애미와의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2차전에서 로비 레이가 무너지면서 패해 아쉬웠으나, 전날 경기에서 로건 길버트가 호투하고 타선이 상대 에이스 샌디 알칸타라 공략에 성공해 7-3 승리를 가져갔다. 최근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지구 선두도 에인절스에 내줬다. 미치 해니거의 부상으로 타선에 누수가 생긴 상태다. 타이 프랑스까지 최근 페이스가 떨어져 타선에 부침이 있었는데, J.P 크로포드가 그래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어 그나마 나쁘지 않다 할 수 있다.

선발투수: 마르코 곤잘레스가 선발로 나선다. 2018년부터 시애틀의 에이스 역할을 쭉 맡고 있는 선수로 140km 초반대의 빠른 공을 갖고 있지만, 체인지업이 워낙 뛰어난 좌완. 10승 이상 시즌만 어느덧 세 번을 한 나름 검증을 받은 투수다. 지난 시즌에도 25번 선발로 나와 10승 6패 ERA 3.96으로 괜찮은 시즌을 보냈다. 풀타임 로테이션을 못 소화한 것은 아쉽지만, 나온다면 호투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 할 수 있다. 올 시즌은 기복이 상당히 심한 편인데, 지난 28일 경기에서는 타구에 손목을 맞아 단 0.1이닝만에 교체됐다. 그나마 부상이 크지 않아 그대로 로테이션을 지키고 이 경기에 나선다.


● 미리보는 결론

알투베의 복귀로 휴스턴 타선이 이전보다는 힘이 실릴 전망이다. 알투베가 없어도 나쁘지 않았으나, 베리오스나 가우스먼 같은 높은 레벨 투수들한테는 고전한 것이 사실. 이번에 알투베가 복귀하면서 어느 정도 레벨이 있는 투수들에 대한 공략도 이전보다는 수월할 전망이다. 시애틀 타선이 전날 터지기는 했으나 최근 침묵이 잦은 편이고, 휴스턴이 알투베 복귀로 힘을 얻을 것을 고려해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한다. 단, 선발투수 레벨이 비슷하고 접전 가능성도 있으므로 시애틀의 +1.5점 핸디캡 승리를 생각해도 괜찮을 경기로 판단된다.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두 베테랑 선발투수들이 올 시즌 기복이 있고 그렇게 안정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오버를 먼저 보는 것도 괜찮다.


● 3줄 요약

[일반] 휴스턴 승

[핸디캡 / -1.5] 시애틀 핸디캡승

[언더오버 / 8.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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