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5월 1일 엘체 vs 오사수나 경기분석
엘체 (리그 14위 / 패패패승승)
2연승을 달리면서 강등권에서 점점 발을 뺴고 있다. 남은 일정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외하면 까다롭다고 여길 팀이 없는 상황이라 무난하게 잔류할 수 있는 분위기.
측면의 날카로움을 주무기로 삼는다. 정교함보다는 다이렉트한 공격을 추구하며, 대부분의 실마리를 측면에서 찾는다. 피델(LW / 최근 3경기 2도움)이 배치된 왼쪽이 최근 괜찮은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는데, 문제는 전방에서 해결해 줄 보예(FW)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것이다. 물론 부상 전에도 무득점 행진이 이어지며 부진한 흐름이기는 했지만, 최전방의 무게감이라는 점에서 보예만한 선수는 없다. 리그에서 9경기 밖에 뛰지 못한 폰세(FW / 9경기 1골)가 공격의 방점을 찍어주어야 할 전망. 전방 공백으로 인해 다득점을 기대해볼 만한 상황은 아니다.
최근에는 아예 5백을 펼치면서 수비적 안정감을 꾀하고 있다. 나름대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원정에서 약한 마요르카를 상대로 홈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친 것은 그렇다 쳐도, 베티스를 상대로도 무실점으로 버텨 승점 3점을 따온 것은 높이 평가할 수 있다. 최근 수비진이 크게 무너지지 않으며 중상위권 팀을 상대로도 스코어 상 대등한 결과를 내는 등 수비적으로는 안정감을 나름대로 찾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결장자 : 베르두(CB / B급), 모이카(LB / A급), 보예(FW / A급)
오사수나 (리그 9위 / 승패승승패)
중위권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다. 상위 팀에게는 패하고, 순위가 아래인 팀을 상대로는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대부분의 승점을 하위권을 상대로 따온 만큼 이번 경기도 자신이야 있겠지만, 상대의 견고한 최근 페이스를 어떻게 공략할지가 고민.
원정에서 16위 아래의 팀을 상대로 무패일 정도로 하위권을 상대로 승점을 따오는 데 능하다. 전방압박의 강도를 굉장히 높이며 상대 팀들에게 턴오버를 유발하는 방식인데,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많은 상위권 팀에 비해 하위권 팀에게 더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물론 442를 바탕으로 화려함보다는 견고함을 추구하는 터라 공격 찬스를 많이 잡지는 못하지만, 높은 위치에서 공격을 시작하며 공격 효율성을 높인다. ‘주포 ’부디미르(FW / 최근 5경기 4골)가 최근 꾸준하게 득점을 기록해주고 있다는 것도 호재. 롱볼 위주의 빌드업이 효과를 보기는 어렵겠지만 압박을 중심으로 풀어나간다면 득점 가능성은 열어두어야 할 것이다.
압박으로 상대 빌드업을 방해하는 데 능하다. 그러나 롱볼을 사용하는 엘체에게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할 전망. 오히려 압박 때문에 올라간 라인을 상대가 이용할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 적극적인 압박에 비해 압박 성공률이 좋지는 못해 라인이 깨지는 단점도 있다. 상대의 카운터로 인해 실점한 골이 11%로 제법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실점 가능성이 없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 결장자 : 아레소(RB / C급), 크루즈(CB / B급)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5전 0승 3무 2패 (오사수나 우세)
2. 엘체 이번 시즌 홈 성적 : 16전 6승 5무 5패 (무실점 비율 : 31%, 무득점 비율 : 25%)
3. 오사수나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6전 7승 2무 7패 (무실점 비율 : 31%, 무득점 비율 : 50%)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0-1 (오사수나 승)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오사수나의 승리를 점치겠다. 오사수나가 압박을 통해 상대의 실책을 유발하는 방법으로 하위권에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엘체는 주포의 결장이 치명적인 상황. 다만 최근 엘체가 5백을 바탕으로 실점을 잘 통제하고 있는 모습이라 다득점 페이스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오사수나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x)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