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4월2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vs 콜로라도 로키스
◦ 필라델피아
밀워키와의 3연전을 1승 2패로 마쳤다. 잭 휠러와 애런 놀라라는 팀 내 가장 뛰어난 선발투수 둘을 내고도 정작 그 두 경기를 모두 패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투수보다는 타선이 좋은 팀으로 브라이스 하퍼와 닉 카스테야노스, 진 세구라, J.T. 리얼무토, 오두벨 에레라, 리스 호스킨스 등 수준급 타자들이 다수 포진한 팀. 그 덕분에 팀 타격 관련 기록은 상위권이나, 투수진에서는 팀 ERA가 메이저리그 27위, 뒤에서 네 번째일 정도로 아쉽다.
선발투수: 카일 깁슨이 선발로 나선다. 미네소타, 텍사스 등지에서 활약한 베테랑으로 10승 시즌만 무려 6번을 한 베테랑이자 검증된 투수. 140km 초반대의 투심으로 범타를 이끌어내는데 능한 선수다. 지난해 텍사스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되서 필라델피아의 유니폼을 입었는데, 이적 후 필라델피아에서 내용이 좋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고 올 시즌 반전을 노린다. 바로 직전 등판이 이번 상대인 콜로라도였고, 당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24일 더블헤더에서 1승 1패를 기록했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채드 쿨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찰리 블랙몬의 4안타 대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중계 방망이가 생각보다 좋은 팀으로 팀 OPS가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2위일 정도로 상당한 편. 아쉽다면 역시 투수진으로 팀 ERA가 메이저리그 24위일 정도로 투수진은 약한 편이다.
선발투수: 카일 프리랜드가 선발로 나선다. 140km 후반의 빠른 공과 커터를 주 무기로 하는 좌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2년동안 28승이나 따낼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그 후로는 내리막이다. 2020년을 제외하면 부상이 잦았던 것이 원인. 지난 시즌에도 등판 경기수가 23경기로 풀타임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하진 못했다. 올 시즌 들어서 아직까지 퀄리티스타트가 없고, 그나마 20일 필라델피아 상대 5.1이닝 2실점 경기가 그나마 잘 던진 경기였다.
● 미리보는 결론
20일에 쿠어스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두 선발투수의 만남이다. 당시 대결은 6-5 콜로라도의 승리였다. 이번에는 그래도 필라델피아의 홈인 만큼 필라델피아가 좀 나은 상황으로 보이고, 콜로라도가 디트로이트에 이어 원정을 치르고 바로 필라델피아로 넘어오기에 체력적인 여유가 좀 덜 한 상황이라고 봐야 한다. 전날 에릭 라우어에 크게 당한 필라델피아 타선이지만, 0.851의 OPS로 여전히 좌완에 강한 팀이라고 봐야 한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상하며, 지난 맞대결은 접전이었지만 이번에는 아닐 듯해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경기다. 해외선물대여계좌 두 팀 모두 타선이 터질 확률이 있는 경기다. 8.5점의 언오버 기준점이라면 오버를 먼저 보는 것이 좋겠다.
● 3줄 요약
[일반] 필라델피아 승
[핸디캡 / -1.5] 필라델피아 승
[언더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