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타원 (사우디아라비아리그 13위 / 무승패승무)

리그에서 좋지 않은 흐름으로 13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조별리그 시작 전 다소 열세로 꼽혔지만, 대반전을 보여주고 있다. 카타르리그와 이란리그의 강자 알두하일과 세파한을 모두 잡아내면서 조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조 ‘1위’ 알두하일과의 경기와 2차전에서 패했던 파크타코르와의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득점력은 준수한 편. 조별리그 4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고 있다. 슈팅 대비 유효슈팅 비율이 높은 편이며 주로 낮은 무게중심을 시작해 빠른 역습으로 상대를 흔들고 있다. 겨울에 새로 데려온 유럽 리그 잔뼈가 굵은 ‘1선’ 제 루이스(FW, 최근 1경기 1골)와 카메룬 국가대표팀 소속의 타얌바(FW, 최근 3경기 1골 1도움)가 조별리그에서 골맛을 봤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알두하일을 상대로 멀티 득점을 기록했기 때문에 본 일정에서도 최소 1골의 가능성은 있겠다.

최근에는 나아진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조별리그 4경기에서 3실점을 허용 중. 두줄 수비를 바탕으로 하는 기본적인 저자세의 무게중심 때문에 슈팅 허용 횟수 자체가 많은 편이지만 유효슈팅 허용 횟수는 적다. 이번 시즌 겨울 콩고 국가대표팀 수비수 루이이다마(DF)를 영입하며 뒷문을 강화했다. 다만 알두하일의 선수들이 적응을 끝냈고 득점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 무실점으로 틀어막을 가능성은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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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카쿠(FW / A급)

● 알두하일 (카타르리그 2위 / 승패승승승)

최근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3월 말 팀을 잘 이끌었던 카스트로 감독이 브라질로 떠남에 따라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공격수 크레스포가 감독으로 선임됐다. 선임된 지 약 1주일만에 치른 첫 경기에서 조직력이 가다듬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알타원에게 1-2로 패했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점점 팀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번 일정도 1차전 맞대결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공격력은 좋았다. 리그 22경기 59골로 경기당 2골이 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특히 시즌 막판 10경기에서 36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이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경기에서도 모두 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직전 2경기에서 6골을 터뜨렸다. 특히, 카타르 국가대표팀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1선’ 알리(FW, 최근 4경기 1골 1도움)와 ‘케냐산 1선’ 올룽가(FW, 최근 5경기 4), ‘브라질산 주력 2선’ 에드밀손(FW, 최근 5경기 5골 4도움)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의 폼이 굉장히 좋다. 이번 일정도 멀티 득점의 가능성이 있겠다.

수비 기록도 준수하다. 리그에서 22경기 24실점으로 알사드와 함께 리그 최소 실점을 허용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는 감독의 첫 경기이기 때문에 다소 조직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2실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3경기 중 2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단연 주목해야 할 선수는 ‘토트넘 출신 수비수’ 알더베이럴트(DF)다. 알더베이럴트와 카타르 국가대표팀 주전 수비수 알아위(DF)로 이어지는 센터백 라인은 카타르리그 탑 급 수준이다. 특히 두 선수는 센터백과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만큼 상황 판단력이 빠르고 스피드도 준수하다. 다만 1차전 맞대결에서 멀티 실점을 허용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최소 1골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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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없음

● 팩트 체크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알두하일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o)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