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4월2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vs 뉴욕 메츠
◦ 세인트루이스
신시내티 원정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엉뚱하게도 신시내티 연패 탈출의 희생양이 됐는데, 그것도 애덤 웨인라이트의 등판 경기에서 그리 됐다. 웨인라이트가 초반에 신시내타 타선에 실점을 해버린 것과 상대 선발 닉 로돌로의 강속구에 무너져버렸다. 타선이 나쁘지 않고, 불펜은 상당히 뛰어난 편인데, 불펜 ERA가 1.95로 메이저리그 전체 3위일 정도로 좋은 편. 타선에도 놀란 아레나도, 폴 골드슈미트, 폴 데용 같은 좋은 타자들이 많지만, 이들 외 타자들의 활약이 적다는 점이 살짝 아쉽다.
선발투수: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선발투수로 예정됐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후 메이저리그에서 더 성공한 특이 케이스의 투수. 150km 중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구사한다. 2019년까지 잘 던지다가 2020년대부터는 하락세다. 지난 시즌에 9경기에 나와 4.23의 ERA로 나쁘진 않았는데, 스포츠중계 2018년이나 2019년에 비하면 많이 조금 내려온 것은 사실이다. 올해 출발은 좋은 편으로 최근 2경기 11.2이닝 동안 단 1점만 주면서 좋은 내용을 보였다.
◦ 뉴욕 메츠
애리조나 원정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직전 경기에서는 타일러 매길의 6.2이닝 2실점 호투와 메츠 타선이 애리조나 불펜 공략에 성공해 승리를 따냈다. 타선이 꽤나 강한 팀으로 팀 OPS 메이저리그 7위, WAR은 2위일 정도로 막강한 편. 피트 알론소, 프란시스코 린도어, 제프 맥닐, 브랜든 니모, 스탈링 마르테 등 뛰어난 타자들이 상당수 있어 강한 타선을 구축한 상태다. 타선 덕분에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선두를 독주하고 있고, 승률로는 다저스와 함께 유이하게 메이저리그에서 70%를 넘고 있는 상태다.
선발투수: 맥스 슈어져가 선발로 나선다. 공교롭게도 트레이드 대상이던 두 선수가 만나게 된 셈. 사이영상 수상을 3번이나 했던 투수. 지난시즌까지 다저스에서 활약하다 이번 오프시즌에 메츠로 옮겼다. 150km 중후반의 빠른 공에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 공의 변화가 상당히 심한 투수로 평가받는데, 문제는 장타 허용이 제법 많다는 문제점이 있어 피홈런이 좀 많은 편. 올 시즌 현재까지 크게 무너진 적이 없어 안정적인 내용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샌프란시스코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었다. 현재 등판한 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챙겼다.
● 미리보는 결론
선발투수 레벨이 상당히 높다. 마이콜라스는 최근 실점이 적고, 슈어져는 이름값도 높고 최근 3연승 중인 투수다. 관건은 타선인데, 타선은 메츠의 우위다. 중심타자들은 몰라도 그 외 타자들에서 메츠가 크게 앞설 전망. 특히 득점력에서 두 팀 사이에 차이가 좀 있는 편이다. 해외선물대여계좌 타선의 우위가 메츠에 있어 메츠의 승리를 예상하고, 생각보다 격차가 날 수도 있는 경기로 판단되기에 -1.5점 핸디캡 승리도 같이 봐도 좋다. 언오버 기준점이 6.5점으로 메이저리그 경기 치고는 낮은 기준점이 나왔다. 그럼에도 언더를 봐도 괜찮은데, 두 선발투수의 클래스가 높기 때문에 그렇다.
● 3줄 요약
[일반] 뉴욕 메츠 승
[핸디캡 / 1.5] 뉴욕 메츠 승
[언더오버 / 6.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