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4월26일 LA 에인절스 vs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인디언스)
◦ LA 에인절스
볼티모어와의 3연전에서 루징 시리즈를 당했다. 첫 2경기를 모두 패한 후 마지막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볼티모어 불펜에 고전했던 시리즈로 그나마 마지막 경기를 이긴 것은 다행이었다. 에인절스의 강점은 타선으로 오타니 쇼헤이와 앤써니 랜던, 마이크 트라웃까지. 이 3인방의 타격이 대단히 무섭다는 장점이 있다. 아쉽다면 오타니와 랜던의 타격감이 아직 안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불펜이 매우 약해 메이저리그에서 텍사스 다음을 불펜 WAR이 안 좋다.
선발투수: 마이클 로렌젠이 선발로 나선다. 2015년 이후에는 거의 구원으로 뛰었던 선수. 직구 평균 구속이 96.5마일, 약 155km로 최고 160km대까지도 찍을 수 있는 선수다. 여기에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선수. 공은 빠르긴 한데, BB/9이 4를 넘어 컨트롤 문제는 쭉 이어지고 있는 선수다. 스포츠중계 신시내티에서 7년간 몸담다가 올 시즌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첫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을 하면서 좋았지만, 19일 휴스턴 원정에서는 3.1이닝 4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 클리블랜드
양키스와의 3연전을 모두 패하고 LA로 향한다.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양키스에 또 스윕패를 당해버렸다. 타선이 극도로 식고 있다는 점이 문제. 개막하자마자 좋았던 타격김이 계속 식어 현재는 팀 OPS가 리그 뒤에서 네 번째일 정도로 좋지 못하다. 호세 라미레즈라는 확실한 타자들 보유했으나, 나머지 타자들의 레벨이 높지 않아 타선이 사실상 라미레즈 원맨팀으로 전락해버렸다. 불펜 역시 문제여서 불펜 WAR이 0.1로 메이저리그 전체 23위다.
선발투수: 셰인 비버가 선발로 나선다. 2020년 사이영상에 빛나는 클리블랜드의 에이스. 다만, 지난 시즌에는 16번밖에 선발로 나오지 못한 점이 대단히 아쉽다. 그럼에도 ERA가 3.17로 여전히 좋았다는 점에서 클래스는 확실히 있는 투수라 할 수 있는 선수. 빠른 공은 150km 초반, 커브와 슬라이더를 잘 던지는 투수로 알려져 있다. 지난 21일 화이트삭스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해 시즌 첫 승을 챙겼다.
● 미리보는 결론
선발투수 우위가 클리블랜드에 있다. 비버와 로렌젠의 맞대결이라면 비버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 로렌젠이 상대적으로 꽤 불안하고 커리어 역시 비버의 우위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선에서는 에인절스가 낫긴 하지만, 선발투수 우위만큼 상쇄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해외선물대여계좌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언오버는 양 팀 불펜이 불안해 생각보다 점수가 날 수도 있어 보인다. 8.5점으로 기준점이 평균 정도인데 이 기준점이라면 오버를 보는 것이 좋겠다.
● 3줄 요약
[일반] 클리블랜드 승
[핸디캡 / 1.5] 클리블랜드 승
[언더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