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4월25일 리버풀 vs 에버튼
◈ 리버풀 (리그 2위 / 승무무승승)
‘쿼드러플’ 가능성이 살아있을 만큼 모든 대회에서의 성과가 엄청나다. 남은 일정이 수월한 편은 아니지만 맨유전의 대승으로 분위기는 완전히 올라온 것이 사실. 클롭 감독이 램파드 감독을 상대로 강하다는 점과, 리그 홈 무패라는 전적도 웃어주는 요소다.
피르미누(FW)를 제외하면 풀전력을 가동할 수 있다. 특히 티아고(CM)의 활약은 절대적. 측면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리버풀이지만, 티아고가 출전한다면 중앙에서의 볼 배급과 플레이메이킹으로 중앙에서의 옵션이 하나 추가되고, 측면에서의 파괴력도 살아나게 된다. 살라(RW / 직전 경기 2골 1도움)가 득점에서 부진한 흐름을 깬 것도 호재. 최근 5경기에서 15골을 넣는 엄청난 단기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어, 득점 가능성을 의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수비적인 면에서는 불안감이 있다. 티아고가 수비적으로 활발한 기여를 해주는 선수는 아니며, 헨더슨(CM)도 최근 폼이 가라앉은 모습. 결국 중원에서의 저지선은 파비뉴(CM)가 전부 도맡아야 한다. 물론 반다이크(CB)가 중심이 된 수비진이 엄청난 라인 컨트롤로 상대방의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있지만 거칠게 돌격하는 에버튼의 성향 상 중원과 수비의 과부하를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최근 일정이 굉장히 빡빡해 체력적 부담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변수.
- 결장자 : 피르미누(FW / B급)
◈ 에버튼 (리그 17위 / 패패패승무)
17위로 강등 경쟁을 하는 중. 강등 경쟁 팀 중에서는 가장 일정이 힘들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리버풀-첼시-레스터-왓포드로 이어지는 일정이라 어느 하나 부담스럽지 않은 경기가 없다. 리버풀의 홈 무패와, 감독끼리의 상대전적도 웃어주는 상황은 아니다.
굉장히 저돌적인 경기를 할 것이다. 더비전, 강등권 경쟁 등 경기 내적 요소도 한 몫 하지만, 팀 기조가 압박을 중시하는 성향이기도 하다. 참고로 에버튼은 압박 횟수가 리그 3번째로 많은 팀. 히샬리송(FW / 최근 3경기 3골) 부터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압박에 성실하게 참여하는 성향 이기도 하다. 중원에서의 압박으로 상대방의 중원과 센터백 라인에 과부하를 일으키는 것이 플랜A. 다만 리버풀의 라인 컨트롤 능력과 좋지 못한 공격 효율성을 고려하면 다득점 가능성은 낮춰도 좋을 것이다.
다만 압박이 수비적 약점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이미 토트넘 전에서 강한 압박으로 인해 올라간 라인이 공략당해 대패를 겪은 바 있다. 강한 전방 압박은 필연적으로 라인의 상승을 동반하므로 넓어진 공간을 상대방의 공격수들이 이용할 수 있다. 에버튼은 수비 효율이 3번째로 좋지 못할 만큼 수비력을 높게 볼 수 없는 팀. 리버풀의 강력한 화력을 무실점으로 버텨낼 가능성은 낮다.
- 결장자 : 르윈(FW / A급), 타운젠드(RW/ C급), 패터슨(RW / C급), 데이비스(CM / B급)
◈코멘트
리버풀의 승리가 유력하다. 최근 압도적인 화력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있고, 부진한 살라도 직전 경기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에버튼의 압박에 중원이 고생할 가능성이 높고, 체력적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어야 할 전망. 오버(3.5)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추천 배팅
[일반 승/무/패] 리버풀 승 (추천 o)
[핸디캡 / -2.0] 리버풀 승 (추천 x)
[핸디캡 / -3.5] 에버튼 승 (추천 x)
[언더오버 / 3.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