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4월25일 릴OSC vs RC스트라스부르
◈ 릴 (리그 9위 / 승무무패패)
최근 분위기는 최악. 지난 시즌 우승팀의 영광은 온데간데 없고 유럽대항전 진출도 거의 가능성이 사라졌다. 결국 시즌 내내 득점력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는 페이스.
최근 5경기에서 4득점에 그치며 득점력이 완전히 내려 앉은 상태. 특히 리그 최악의 수비를 가진 보르도를 상대로 슈팅 22개를 날렸음에도 무득점에 그치며 무승부를 거둔 경기는 현재 릴의 득점력을 보여주는 경기. 리그에서 득점 효율이 가장 낮은 팀으로, 벌써 9골 가까이를 손해보고 있다. 데이비드(FW/ 최근 4경기 0골)에 득점을 의존하는 비중이 높은데, 데이비드가 꾸준함과 결정력이 장점인 선수는 아니다보니 득점력이 널을 뛰는 성향이 짙다. 스트라스부르가 최근 수비력이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다득점은 어렵다는 것이 중론.
수비상황에서는 장단점이 뚜렷한 편. 장점은 압박의 성공률이 높아 오픈플레이에서 상대의 진입을 최대한 차단한다는 점. 특히 홈에서는 박스 바깥 슈팅 비중이 46%까지 늘어난다. 다만 단점은 박스 안 수비, 특히 세트피스에서의 수비 미숙. 지난 두 경기에서 기록한 4실점 중 절반이 세트피스 실점이었을 만큼 약점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편이다. 최근 스트라스부르가 오픈 플레이에서의 득점감각이 매우 떨어져있지만 실점 페이스를 고려하면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 결장자 : 벤아르파(FW / C급), 그르비치(GK / A급), 보트만(CB / A급), 디알로(CB / A급)
◈ 스트라스부르 (리그 4위 / 무승무무승)
전반기의 공격적인 성향은 사라졌지만 2월부터 리그에서는 무패를 달리면서 순위를 굳건히 상위권에서 머무르고 있다. 특히 지난 경기 스타드렌을 잡아내며 승점을 동률로 만들었다. PSG, 마르세유가 일정에 남아있어 쉽지는 않겠지만 유로파를 바라볼 수 있는 상황까지 왔다.
4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꾸준히 득점이 나오고 있는 것은 호재. 다만 오픈플레이에서의 득점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아조르케(FW / 최근 5경기 2골 1도움), 디알로(FW / 최근 3경기 2골)의 득점은 계속되고 있지만 PK의 비중이 높고 수비적인 포메이션을 갖추면서 적절한 공격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 결승골을 코너킥으로 넣었을 만큼 세트피스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노려볼 수는 있겠다. 다만 이 방법이 다득점을 보장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방법.
3백과 3명의 중앙 미드필더로 중앙 수비 블록을 쌓는데 주력하고 있다. 보르도전에서 3-4로 패한 뒤 저득점&저실점 페이스로 경기를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최고의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스타드렌을 3개의 유효슈팅으로 묶어내는 등 실점 억제 효과는 톡톡히 보고 있다. 참고로 2월 이후 스트라스부르가 리그 멀티 실점을 기록한 적은 한 번 뿐이다. 결정력이 약점인 릴이 쉽게 공략하기는 어렵다.
- 결장자 : 와리스(RW / B급), 두쿠레(CB / C급), 길버트(DF / C급), 칸딜(MF / C급)
◈코멘트
스트라스부르의 우세를 점치겠다. 스트라스부르의 최근 수비벽을 릴의 공격효율로 공략하기는 어렵다. 스트라스부르도 다득점을 기대해보기는 어렵지만 세트피스라는 루트는 가지고 있다. 양 팀의 득점 감각과 수비적 기조를 고려하면 언더(2.5)가 유력하다.
◈추천 배팅
[일반 승/무/패] 스트라스부르 승 (추천 o)
[핸디캡 / -1.0] 스트라스부르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