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4월25일 워싱턴 vs 샌프란시스코
◈ 워싱턴 내셔널스
전날 2-5로 패했다. 5회초 상대에 4점 빅 이닝을 준 것이 화근이었다. 대량실점을 한데다 타선이 맞불을 놓지 못해 패하고 말았다. 그나마 5회말에 2점을 만회했지만, 그 이후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결국 패했다. 타선이 7안타를 쳤지만, 득점권 찬스에서 6타수 1안타에 그친 점이 너무 뼈아팠다. 그나마 불펜이 1실점밖에 안 했다는 점은 위안이 될 만한 부분
선발투수: 요안 아돈이 선발투수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딱 1경기에 나섰는데, 150km 후반대까지 나오는 빠른 공에 커브를 주로 던지는 투수다. 2019년에 싱글 A에서 꽤나 좋은 성적을 낸 후 지난 시즌부터는 더블 A, 트리플 A, 메이저까지 모든 리그에 나섰던 선수다. 더블 A 이상부터 제구 문제가 드러났는데, 컨트롤 개선이 관건인 투수다. 지난 20일 애리조나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나와 6.1이닝 무실점으로 마침내 메이저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4일 경기를 5-2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 알렉스 우드의 5이닝 2실점과 불펜의 무실점 호투가 있었고, 1회 브랜든 크로포드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뒤 5회 루이스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를 시작으로 커트 카살리의 적시타, 다린 러프의 땅볼 타점, 작 피더슨의 적시타 등 대거 4점을 내면서 격차를 5-0으로 벌렸다. 이후 우드가 2실점을 하긴 했지만, 샌프란시스코 불펜이 등판해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10안타를 쳐 나름 안타가 많이 나왔음에도 5점밖에 못 낸 점은 살짝 아쉬우나, 득점권 성적이 8타수 4안타로 아주 좋았다.
선발투수: 로건 웹이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 규정이닝을 못 채웠을 뿐 11승 3패에 ERA 3.03으로 아주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던 선수. 150km 초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구종은 조금 단순한데, 지난에 컨트롤이 아주 잘 잡힌 모습을 보이면서 팀 선발의 한 축으로 올라섰다. 이번에는 개막전 선발을 맡을 정도로 중용을 받는 중. 지난 20일 메츠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3.2이닝 3실점으로 부진해 패전투수가 됐다.
◈코멘트
선발투수 우위가 웹에 있을 전망이다. 직전 등판은 상대적인 문제가 있다. 아돈이 상대한 타선이 애리조나 타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약체로 꼽히는 타선을 상대로 호투해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반대로 웹은 메츠라는 메이저리그 최상급 타선을 상대했었기에 차이가 있다. 때문에 아돈이 직전경기 좋기는 했어도, 선발투수 우위는 웹이 갖고 갈 확률이 높고, 타선의 차이가 역시 큰 편이라 결국 샌프란시스코가 경기를 가져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샌프란시스코가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가져간다 보고, 웹의 레벨이 높고 아돈도 아주 많은 실점을 하지는 않을 전망. 8.5점 언더를 예상한다.
◈추천 배팅
[일반] 샌프란시스코 승
[핸디캡 / 1.5] 샌프란시스코 승
[언더오버 / 8.5] 언더